UEL 우승에도…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 “EPL 성적 용납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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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L 우승에도…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 “EPL 성적 용납 못 해”

한스경제 2025-06-07 12:00: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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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안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했다. /토트넘 SNS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안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했다. /토트넘 SNS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이끈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결국 토트넘 홋스퍼 지휘봉을 내려놨다.

토트넘 구단은 7일(한국 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성적 평가와 심도 있는 검토 끝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해임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감독은 토트넘에 공격적인 축구 철학을 되살렸고, 구단 역사상 3번째로 유럽 트로피를 가져온 지도자였다”며 공로를 인정했다. 그러나 “EPL에서 2년 연속 실망스러운 성적을 기록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경질 배경을 설명했다.

토트넘은 2024-2025시즌 EPL에서 11승 5무 22패, 승점 38로 리그 17위에 머물렀다. 강등권(18~20위) 직전의 아슬아슬한 순위였으며, 최근 리그 66경기 성적은 단 78점에 그쳤다. FA컵 32강, 카라바오컵 4강 탈락 등 컵 대회에서도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구단은 “UEL 우승은 클럽 역사상 가장 위대한 순간 중 하나지만, 단기적 성과에만 기대 결정을 내릴 수는 없었다. 다가오는 시즌에는 지속적으로 상위권을 경쟁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결정은 우리가 내린 가장 어려운 판단 중 하나였지만, 클럽의 미래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 믿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앞날에 행운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임 2시즌 만에 유럽 클럽대항전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지도력을 입증했지만, EPL에서는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결국 시즌 종료 직후 경질이 확정됐고, 토트넘은 조만간 후임 감독을 선임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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