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반진혁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의 지안니 인판티노 회장이 대한민국 대표팀에 축하 서신을 보냈다.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은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인판티노 회장이 보낸 축하 서신을 공개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대한민국의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축하한다. 충분한 자격이 있다. 든 이들의 집합적 노력과 굳건한 의지의 증거다. 선수들, 감독을 포함한 코치진과 지원스태프, 열정적인 팬들 모두에게 진심 어린 축하를 전한다”고 박수를 보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6일 이라크 바스라에 위치한 바스라국제경기장에서 치러진 이라크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9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대한민국이 고삐를 당겼다. 전반 30분 이재성, 설영우에 이은 패스를 받은 황희찬이 결정적인 상황에서 왼발 슈팅을 선보였지만, 골문을 벗어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득점 작업은 멈추지 않았다. 전반 38분에는 이태석의 패스를 이재성이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통해 계속해서 우위를 가져갔다. 전반 추가 시간 이강인의 날카로운 왼발 슈팅도 골대를 강타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대한민국은 계속 두드렸지만,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계속해서 두드리던 대한민국은 후반 17분 결실을 봤다. 오른쪽 측면에서 설영우, 이강인에 이은 패스를 받은 김진규가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통해 선제 득점을 뽑아냈다.
대한민국은 격차를 벌렸다. 후반 36분 황인범의 패스를 받은 전진우가 쇄도 후 내줬고 이것을 오현규가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대한민국은 이라크를 상대로 승점 3점을 확보하면서 쿠웨이트와의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대한민국의 월드컵 본선 진출은 1986 멕시코 대회부터 2026 북중미까지 11회 연속이다.
홍명보호는 월드컵 진출을 확정하면서 남은 일정을 실험과 대비라는 과제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홍명보호는 오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아시아 최종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후 9월 미국, 멕시코와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홍명보 감독은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상대의 퇴장으로 우리가 경기를 통제했다. 수적 열세를 잘 활용해서 승리를 거둬 기쁘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모든 걸 월드컵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여러 가지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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