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엘링 홀란의 활약으로 노르웨이가 1998년 이후 28년 만에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진출의 청신호를 켰다.
노르웨이는 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 위치한 울레발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I조 3차전 이탈리아에 3-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노르웨이는 3승으로 I조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노르웨이는 4-3-3 포메이션을 구성했다. 누사, 홀란, 쇠를로트, 토스비, 베르게, 외데고르, 뮐러 울프, 헤겜, 아예르, 뤼에르손, 뉠란이 출전했다.
이탈리아는 3-5-1-1로 맞섰다. 레테기, 라스파도리, 우도기, 토날리, 로벨라, 바렐라, 차파코스타, 바스토니, 코폴라, 디 로렌조, 돈나룸마가 출격했다.
노르웨이가 전반전부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반 14분 바스토니의 실수가 노르웨이의 선제골로 이어졌다. 바스토니의 무리한 대각 패스를 뮐러 울프가 가로채며 공격이 시작됐고, 누사가 중앙을 돌파한 뒤 쇠를로트에게 찔러줬다. 이후 마무리했다.
노르웨이가 기세를 올렸다. 전반 34분 누사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뉠란의 롱킥을 토스비가 감각적으로 떨궜고, 이를 받은 누사가 이탈리아 수비진을 제쳐내며 박스 바깥에서 강력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홀란도 불을 뿜었다. 전반 42분 외데고르의 쓰루 패스를 받은 홀란이 돈나룸마를 제쳐냈다. 이후 빈 골대에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점수 차를 3-0으로 벌렸다.
후반전에도 별다른 장면을 만들지 못한 이탈리아는 결국 유효 슈팅 단 1개에 그치고 말았다. 막판까지 리드를 지켜낸 노르웨이는 이탈리아를 제압하고 I조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3승을 거둔 노르웨이는 2위 이스라엘과 승점 3점 차 선두를 달리고 있다. 유럽 예선은 각 조 1위 팀이 월드컵 본선으로 직행한다.
홀란의 생애 첫 월드컵 출전은 이제 꿈이 아니다. 노르웨이는 1998년 이후 월드컵 진출이 없다. 홀란, 외데고르를 필두로 황금 세대에 돌입한 노르웨이는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행 확정을 정조준하고 있다.
본선행 확정을 위해선 홀란의 득점포가 가장 중요하다. 노르웨이 대표 스트라이커이자 월드클래스 공격수인 홀란은 현재 A매치 42경기 41골을 뽑아내는 괴물같은 득점 본능을 발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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