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충청권 상수원인 대청호 문의 수역 남조류 증가에 대비해 이달부터 수질 관리를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현재 해당 지점에 조류경보가 발령되지 않았으나 지난 5년간 이상 고온 등으로 발령 시기가 앞당겨지는 추세다.
2022년에는 9월 15일 발령됐으나 이듬해에는 8월 10일, 지난해는 8월 1일로 당겨졌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조류 증가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문의취수탑의 수심별 수질을 조사하고, 주변 회남·추동수역의 수질도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또 상수원보호구역 순찰 활동을 통해 오염원을 집중적으로 단속하는 등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박관석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조류 발생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정수처리를 철저히 진행해 시민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최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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