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1R2 사용기.... (장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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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R2 사용기.... (장문

시보드 2025-06-07 01:20:02 신고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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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결론부터 말하면.... 대단히 복잡한 카메라.

대차게 욕을 퍼먹은 바디

하지만 현재 파나소닉의 유일한 고화소 현행바디이자


생각보다 괜찮은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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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폼펙터와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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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미 S5M2X 를 잘 쓰고 있었음. 

내가 주력 영상기로 굴리는 GH7과 다르게

S5M2X는 거의 사진기로 쓰고 있었는데....

여러모로 포지션도 GH7이랑 겹치고



올해 사진업무가 많아서 기변욕구가 생김

내가 A7C 출시부터 지금까지 imx410 카메라만 썼는데

imx410 말고 다른거도 좀 써보자 싶은 마음에 ㅋㅋㅋㅋ

근데 덜컥 살수는 없고 해서

KOBA 에서 실물을 어느정도 본 이후에 결정하기로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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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을 본 이후에 확신이 들었음

“아 이쉑 개잘만들었다.”

그리고... Arri log c3 지원 예정이래서

인터뷰 영상 찍을때 GH7 GH7 S1R2 

3캠 가능하겠다 싶은 생각에... 구매 결정.


S5M2의 디자인과 거의 동일하지만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듣고 

조금 더 섬세하게 다듬은 조작계가 만족스러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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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로는 GH7에서 대만족했던 조작계 잠금 래버

영상을 찍건 사진을 찍건 불필요한 조작계나 세팅은 안 건드리고 싶은데

S5M2엔 이게 없어서 아쉬웠고

둘째론 저 아름다운 개별 포트 덮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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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존나 사랑스러운 틸트 스위블

사실 나 사진찍을땐 틸트를 더 선호하거등 ㅋㅋㅋㅋㅋㅋ


그 외에... 후면 다이얼과 조작계가 전부 GH7과 동일해서

이제 손 안헷갈림

특히 리뷰버튼 위치!

스오막투는 그 자리에 lvf 버튼이 있어서 종종 잘못누름...




2. 고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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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MP에서 16MP 까지 크롭한 사진


머 고화소 크롭에 유리하다는거 알고는 있었지만

사실 젯팔 종종 쓰면서도 별 의식을 안함

24MP... 16MP. 아예 12MP A7S2 까지도 쓰다보니

애초에 크롭을 고려하지 않고 프레임을 무조건 살린다는 강박을 갖고 있었음

그 버릇을 젯팔 쓰면서도 유지했었다 ㅋㅋㅋㅋㅋㅋ

이제 스원알투 굴리면서 좀 나아졌어... 즐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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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놈의 의의는 


61MP의 A7R5와 SL3를 제외하면

유일한 40MP대 비적층센서 ‘신형’ 카메라임


특이사항은... 비적층 고화소 센서중엔 리드아웃이 빠른 축에 속함.

같은 센서를 쓰는 카메라가 하필 로닌 4D 8K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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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목 안돌아가고 사진 찍히는 로닌 4D 8K다


비적층 고화소라 이미지 품질 좋고....

파나소닉은 예전에도 고감도 노이즈 억제 튜닝이 좋은걸로 평가받았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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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도 고감도 노이즈가 신경쓰이지 않았고

그냥 뇌 비우고 12800까지 상한걸고 쓰고 있음

근데 애초에 내가 노이즈에 관대한 편이니 걍 신경 꺼주삼 ㅋㅋㅋ

이건 훨 전문적으로 리뷰하는 아저시들 영상 보는걸 추천한다.




3. 작동 속도 개선

파나소닉의 위상차 센서 탑재 바디들이 다같이 욕을 퍼먹은게

부팅 느리고, 반응 느리고, 리뷰진입 느리고... 등등이었는디

사실 내가 그거 별로 신경쓰진 않았거등?


근데 GH7에서 역체감이 될 정도로 죄다 빠름.

걍 전부다 빠릿빠릿함.

동영상에서 프레임레이트 전환할때 빠른 카메라 난 만져본적이 없는데

6K 24p 에서 60p 로 전환할때 난 커스텀 다이얼에 지정해놓음.

이게 다이얼 돌리는대로 착착 전환되길래 존나 놀랐음.


이거 FX3,30 에서도 느렸고, A7M4도 느렸고

GH7도 느렸고... S5M2X도 느렸음


소니 2세대부터 4세대까지 쓰는 동안 

걍 카메라는 원래 느린거라고 생각했다. 불만 가져본적이 없다.

그래서 파나 느리다 느리다 해도

난 별 생각이 없었어. 전에 쓰던 애들도 느렸거등.

근데 사실... 그것들이 나한테 머 중요한건 아니라 패스 ㅋㅋㅋㅋ

빠르면 좋지만 느리다고 못 쓴다는건 말이 안됨.



콜드부팅이 매우 빨라졌어도 여전히 타사에 비해 느리지만

그 이후엔 빠름


특이사항은


꺼지는 속도가 느림

특히 꺼질때 셔터막 내려오게 하면

이제 느~긋하게 꺼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웃김 ㅋㅋㅋㅋㅋ




4. 영상 (롤링셔터)

임마는 젯팔, 쌀오막투 처럼 영상 사진 하이브리드를 지향함

근데 파나가 아무래도 영상에 강하다보니.... 많은 기대가 쏠렸다고 봄.

하지만 기대치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줘서 욕을 퍼먹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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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영상에서 이놈이 뒤지게 욕먹은 원인같음

DRE ON 롤링셔터가 아주 기가막힌데 ㅋㅋㅋㅋㅋㅋㅋ

애초에 메뉴부터 롤링셔터 증가한다고 경고 띄워놨으니

리드아웃이 중요한 상황이면 켜지 말도록 하자.


그 외엔 이제 롤링셔터 스펙을 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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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원알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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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오막투


같은 16:9 기준으로는 근소한 차이니까

스오막투 저잘쓰 하던 사람이면 롤링셔터 신경 꺼도 됨


소니 FX9나, 블랙매직 PYXIS 6K 이런애들 하고 비슷함.





5. 영상 (화질, 특이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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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화질 자체는 걍 디지게 좋음.

8K는 당연히 좋고... 오버샘플링 돌아가는 5.7K, 4K 전부 

무지하게 고화질이라 기가막히더라


사진보다 영상에서 더 고해상도 센서가 필요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음.



뭐 그건 차치하고... 일단 이걸로 영상업무 5시간 정도 굴러본 느낌은

- 크롭리스 전자떨방은 신이다.
- GH7에 쓰던 악세사리 전부 통일이라 좋다.
- 셔터다이얼 락버튼 베리굿


이렇게였음

파나 영상 떨방이야 뭐... 걍 설명이 필요업다

써바라.





6. 영상 (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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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마 발열 특성이 특이함.


엔지니어들의 오피셜을 데려오면

‘센서의 화질 유지를 우선으로 발열 제어’

이거임. 작동시간 우선이 아님.


센서 역시 반도체인지라 발열로 인한 화질열화가 생김.

그 선에서 걍 꺼버리는것 같음.


젯팔이랑 같이 굴렸을때.... 걍 느낌상 젯팔이랑 비슷한것 같음


충분히 쓸만하지만, 파나 최약체임


근데 특이사항이 있는디

녹화중에는 쿨링팬이 천천히 돌아가고

녹화 끝나면 살짝 더 빨리 돌아감.

발열로 녹화가 중단되면, 쿨링팬 설정을 무시하고 자동으로 FAST 최대 속도로 돌아감.


즉... 녹화 지속시간은 길지 않지만... 

짧게 짧게 끊어 찍으면 발열로 고민할 필요는 업는듯.

쿨링팬이 해결해줌. 

쿨링팬을 앗싸리 FAST로 켜놓고 녹화돌리면 자연스레 녹화 지속시간도 늘어남.


긴 녹화 지속시간을 원하면

GH7 / S1ii / S1iiE / S5M2(X) 를 사라.





7. AF

솔직히 말해서 스오막투, GH7이랑 차이를 몬느낌

걍 똑같음

그 어반스포츠인지 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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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팩상이 제안한 그거도 펌업 예정이라는디

그거 펌업 들어오면 아마 알고리즘 개선되면서 에엪 더 좋아질듯.







8. 쓰기 편한가?


개인적으로 그동안 고화소를 쓸 생각 안했던게... 

24MP는 커녕 오랫동안 12MP와 16MP도 잘 썼었고

거기에 큰 불만이 없었음

고화소도 써봤지만... 고화소에서 눈에 띄기 시작하는 미세 블러같은 요소들이 신경쓰였음.

즉... 딱히 이득은 모르겠고, 불편함은 눈에 들어오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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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떨방 워낙 좋고.... 고감도 성능도 훌륭해서

그냥 24MP 쓰던 느낌 그대로 쓸 수 있음.

업무로 행사찍을땐 그냥 셔속 이빠이주고 걍 감도를 올려.

근데 그래도 되더라고?



늘어난건 그냥 파일 용량뿐임. 

이 부분이 존나 사랑스러움. 


난 걍 스오막투 쓰던대로 똑같이 쓰면 됨

카메라 화소만 늘어남. 





9. 결론

보통 파나소닉 카메라들은....

사진 3 : 영상 7 정도의 비중의 느낌이 강했음.

사진기랍시고 나온 스오막투나 지구막투 마저도 ㅋㅋㅋㅋㅋ


근데 임마는 진짜로 사진 5 : 영상 5 느낌임

새로 들어간 영상 기능들은 S1ii, S1iiE 와의 깔맞춤을 위한 것 같고

오히려 사진기로서 더 매력있음

갠적으로 업무에서... 24MP 는 크롭할때 살짝 아쉽고

61MP는 너무 과해. 나 6~7연사 정도 치는 상황도 많거등.


그래서 40MP대가 필요했어.

파나가 딱 그 지점을 채워줘서 갠찮은것 같음. 만족스러워.




그래서 결론....

연사 많이 치면 젯팔사라

걍 무난하게 쓰고 싶으면 쌀오막투 사라

고화소 끝장 보고 싶으면 A7R5나 후중으로 가라.



이미 파나소닉 카메라를 쓰고 있는데

고화소 사진기가 필요하다 -> 사라.



즉 이쉑 역시 파나소닉 기계라고... 

뾰족한 계층이 만족스러워 할 만한 놈이다.



ps1) 렌즈 교체할때 탈리램프 깜빡거림
ps2) 그립 더 커진거 맘에 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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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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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장문복 넣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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