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 위한 체계적인 교육 필요한 상태..'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이 겪고 있는 '건강 질환' (+주요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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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 위한 체계적인 교육 필요한 상태..'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이 겪고 있는 '건강 질환' (+주요 원인)

뉴스클립 2025-06-06 23:17: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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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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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청소년들의 건강 실태가 공개됐다.

지난 3일,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팀은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이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가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는 수면 부족, 스트레스 등과 연관성이 있었다.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 '이 질환' 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청소년)
ⓒ게티이미지뱅크(청소년)

연구팀은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630명을 분석했고,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피부염, 천식 등 세 가지 종류의 알레르기 질환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질환의 원인을 알아보기 위해 비만이나 과체중 등의 건강행동적 요인과 스트레스와 자살 고민, 우울 경험, 정신건강상담 경험 등의 심리사회적 요인, 경제 수준 등의 환경적 요인과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청소년 3분의 1 이상이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가지고 있었다.

ⓒ게티이미지뱅크(알레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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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은 것은 알레르기 비염(23%)이었고, 아토피 피부염(11%), 천식(10%)이 그 뒤를 이었다. 성별로 보면 남자가 여자보다 알레르기 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고, 여자가 남자보가 아토피 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30% 더 높았다.

알레르기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은 충분한 수면이었다.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는 청소년 중 수면시간이 7시간 미만인 경우, 알레르기 비염은 72%, 아토피 피부염은 64%, 천식은 61%였다. 특히 7시간 미만으로 자고 있는 학생들은 7시간 이상 자고 있는 학생에 비해 알레르기 비염에 걸릴 확률이 4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게티이미지뱅크(알레르기)
ⓒ게티이미지뱅크(알레르기)

연구팀 "청소년들 체계적인 교육, 관리 필요"

해당 연구를 이끈 전유훈 교수는 "한국 청소년들은 질병이 있어도 학업과 바쁜 일정 때문에 꾸준히 병원을 방문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어,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천식 환자가 흡연하는 경우, 치료에 대한 저항성이 생겨 치료 후에도 폐기능이 개선되지 않을 수 있다"라며 "청소년기 흡연의 위험성에 대한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게티이미지뱅크(청소년)
ⓒ게티이미지뱅크(청소년)

한편,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비만, 흡연, 음주, 아침 식사 결식, 패스트푸드 섭취 증가 등의 신체적 건강 문제와 우울, 불안, 스트레스, 학교 폭력 등의 정신 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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