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윤동희가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롯데는 6일 "윤동희가 좌측 전면 대퇴부 근육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날(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던 윤동희는 경기가 7회초에 접어들면서 한태양에게 우익수 자리를 넘기고 교체됐다.
이날 롯데는 "어제 경기 수비 과정에서 좌측 대퇴부 부위에서 자극이 발생했고, 윤동희는 부산 거인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실시했다"라며 "윤동희는 안정을 취한 뒤 2주 후 재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동희는 올 시즌 53경기에 나서 55안타 4홈런 29타점 34득점 타율 0.299로 활약하고 있다.
올 시즌 개막 초반 윤동희는 1할대 타율을 기록하는 등 깊은 부진에 빠지며 2군까지 내려갔었으나, 복귀 직후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4, 5월 모두 3할대 타율을 기록, 롯데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올해 32승 3무 27패를 기록하며 리그 3위에 자리하고 있는 롯데는 최근 키움에 일격을 맞고 연패에 빠졌다.
최근 10경기 3승 7패로 흔들리는 롯데는 팀의 주축인 윤동희의 부상으로 또다시 위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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