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가 경기도 구리 아천동 아치울마을 내 고급 주거지 ‘아르카디아 시그니처’ 빌라를 매입하며 또 하나의 스타 부동산 소식을 알렸다. 이곳은 이미 다수의 유명 연예인들이 거주 중인 부촌으로 유명하다.
42억 매입, 27억 대출 추정…'아르카디아 시그니처' 새 주인
부동산 업계 및 대법원 등기소 자료에 따르면, 나나는 지난 3월 전용면적 221㎡ 규모의 고급 빌라 한 세대를 42억 원에 계약했고, 이후 잔금 납부를 마쳐 소유권 이전까지 완료했다. 이번 거래 과정에서 약 32억 원 규모의 채권최고액이 설정된 근저당권이 함께 등기됐다.
채권최고액은 일반적으로 실제 대출금의 120%로 설정되므로 이를 역산하면 나나는 약 27억 원가량을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전체 매입가의 약 64% 수준에 해당한다.
‘아르카디아 시그니처’는 2023년 5월에 준공된 고급 빌라로, 지하 2층~지상 4층까지 총 8세대만 입주 가능한 전원형 소수 정예 주거지다. 단독 진입로와 철저한 보안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 외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사생활 보호에 최적화돼 있어 연예인을 포함한 유명 인사들의 선호도가 높은 곳이다.
한소희·추자현·현빈·손예진…톱스타들 집결한 부촌
나나가 매입한 아치울마을은 이미 다수의 셀럽들이 거주하며 유명세를 타고 있는 지역이다. 배우 한소희는 지난해 8월 같은 단지의 복층형 펜트하우스를 52억 4000만원에 매입했고, 배우 추자현 역시 35억 원 전세 계약을 체결하며 화제를 모았다.
아치울마을은 과거 소설가 故 박완서, 화가 이성자 등 예술인들이 거주하던 '예술인 마을'로도 불렸다. 2006년 그린벨트가 해제된 이후 고급 주택단지로 탈바꿈하며 신흥 부촌으로 성장했다. 현재 배우 현빈-손예진 부부를 비롯해 가수 박진영, 오연서, H.O.T. 문희준 등도 이곳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걸그룹 애프터스쿨로 데뷔한 나나는 최근 연기자로서도 입지를 다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드라마와 영화에서 안정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배우로 성공적인 전환을 이룬 그는, 오는 7월 개봉 예정인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을 통해 스크린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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