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국민소득 5000만원 돌파…한은, 2분기 내수 개선 전망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1인당 국민소득 5000만원 돌파…한은, 2분기 내수 개선 전망

폴리뉴스 2025-06-06 16:32:51 신고

[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이 사상 첫 원화 기준 5000만원을 돌파했다. 2년 연속 일본을 제치며 인구 5000만 명 이상 국가 중 6위를 차지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3년 국민계정 및 2024년 국민계정'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5012만원으로 전년 대비 6.1% 증가했다.

1인당 국민총소득은 지난 3월 4995만5000원에서 소폭 증가해 5000만원을 넘어섰다. 1인당 GNI는 국민이 한 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총소득을 인구로 나눈 것으로, 국민 구매력과 생활 수준을 나타낸계만 아니라 기업, 정부가 번 돈까지 포함하기에 실제 체감 소득과는 차이가 있다.

강창구 한은 경계통계2국 국민소득부장은 "2023년 명목 국내총생산이 확정되면서 2024년 추계에 반영됐다"고 3월 대비 GNI 증가의 이유를 밝혔다.

국민소득은 여전히 3만 달러대에 머물렀다. 지난해 달러 환산 기준 1인당 GNI는 3만6745달러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고, 1인당 GNI는 2014년 3만798달러 이후 11년 동안 3만 달러대에 머물러 있다.

1인당 GNI는 인구 5000만 명 이상 국가 중 6위를 차지했다. 미국·독일·영국·프랑스·이탈리아의 뒤를 이었다. 특히 지난해 일본의 1인당 국민소득은 3만4533달러로 우리나라보다 낮게 추정됐다.

국민소득을 인구 수로 나눠 계산한 결과 지난해 일본의 1인당 국민소득은 3만4533달러로 우리나라보다 낮게 추정됐다. 지난 2023년 일본을 넘어선 뒤 한국이 2년 연속 일본보다 국민소득이 앞선 것이다.

올해 1분기 경제 성장률 잠정치는 –0.2%다. 지출 항목별 1분기 성장률 기여도는 민간소비 –0.1%포인트, 정부소비 보합, 건설투자 –0.4%포인트, 설비투자 보헙, 지식재산생산물투자 보합, 순수출 0.2%포인트 등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민간소비 –0.1%, 건설투자 –3.1%, 설비투자 –0.4%, 수출 –0.6%, 수입 –1.1% 등으로 대부분 항목이 전기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강 부장은 "내수는 4~5월 동향을 보면 그간의 부진보다는 개선될 것"이라며 "내구재·비내구재 소비와 도소매업 생산, 설비투자 등이 1분기보다 나아졌고, 신용카드 사용액도 5월 초 연휴에는 생각보다 좋지 않았지만 하순으로 가면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Copyright ⓒ 폴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