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정상화, 의대생 복귀부터”···의협, 이재명 대통령 향해 합리적 해법 촉구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의료 정상화, 의대생 복귀부터”···의협, 이재명 대통령 향해 합리적 해법 촉구

이뉴스투데이 2025-06-06 16:27:24 신고

3줄요약
대한의사협회가 지난 4일 대선기획본부 해단식을 진행했다. [사진=대한의사협회]
대한의사협회가 지난 4일 대선기획본부 해단식을 진행했다. [사진=대한의사협회]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대선 이후 보건의료 정책 대응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에 나섰다.

의협은 지난 4일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위해 대통령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의료계 현안에 대한 정부의 실질적·합리적인 해법 마련을 촉구, 장기적 정책 전략 수립을 위한 ‘미래전략기획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다고 6일 밝혔다.

자료를 통해 의협은 “의대생과 전공의들의 복귀 문제는 조속히 해결돼야 할 중대한 과제”라며 “교육 현장과 수련병원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단순히 의사 인력을 늘리는 방식은 효과적인 의료 정책이 될 수 없다”며 “의료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전문가의 경험과 지식이 정책에 반영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위헌 논란과 부작용이 제기돼온 업무개시명령 제도의 근본적인 개선도 요구했다. 의협은 “해당 제도는 현행법과 의료 현장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제도 전면 재검토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지난 대선 기간 운영했던 ‘대선기획본부’의 공식 해단식을 열고, 장기 전략 중심의 조직인 ‘미래전략기획특별위원회’를 새롭게 신설했다. 대선기획본부는 2023년 4월 설립해 전국 지부와 함께 의료계 제안을 각 정당과 대선 후보에게 전달, 정책 반영을 추진해 왔다.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해단식에서 “대선기획본부는 종료되지만, 정책 대응 역량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새 정부의 보건의료정책 수립 과정에서도 의료계의 생각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새로 출범한 미래전략기획특별위원회는 박명하 상근부회장이 위원장을, 김창수 정책이사가 부위원장을 맡아 운영된다. 위원회는 단기 현안 대응을 넘어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행력 있는 전략 수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의협은 이 위원회를 중심으로 정책 기획과 실행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향후 대외 정책 역량 강화를 위한 상설 기구도 별도로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의료계의 정책 제안이 국정과제에 반영되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Copyright ⓒ 이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