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민, 국가대표 유니폼과 작별… 은퇴식서 공식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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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민, 국가대표 유니폼과 작별… 은퇴식서 공식 인사

한스경제 2025-06-06 15:24: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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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문성민. /한국배구연맹 제공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문성민. /한국배구연맹 제공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프로배구 V리그 현대캐피탈에서 현역 생활을 마감한 문성민이 국가대표 유니폼에도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문성민은 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과 네덜란드의 평가전에 앞서 열린 공식 국가대표 은퇴식에서 팬들과 동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처음 국가대표로 선발됐을 때 존경하는 선배들과 함께 나라를 대표하게 돼 영광스러웠다.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하면서 성장할 수 있었고, 그 자체로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그동안 응원해주신 팬들과 함께 땀 흘린 동료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문성민은 아내와 두 아들의 손을 잡고 목발을 짚은 채 코트에 입장했다. 대한배구협회 오한남 회장은 문성민에게 은퇴 기념패와 함께 등번호 15번이 새겨진 국가대표 유니폼, 격려금을 전달했다.

코트에 도열한 한국 대표팀 후배들과 네덜란드 선수들은 박수로 문성민을 맞이했고, 문성민은 후배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은 뒤 관중석을 향해 손을 흔들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문성민은 2006년부터 2019년까지 13년 동안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의 중심으로 활약하며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금메달,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은메달 획득을 이끌며 ‘배구 레전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3월 20일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홈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던 문성민은, 같은 장소에서 국가대표로서의 은퇴식까지 치르며 더 큰 의미를 남겼다. 이날 경기장을 가득 채운 팬들은 문성민의 이름을 연호하며 기립 박수를 보냈다.

한편 문성민은 현재 친정팀 현대캐피탈에서 코치로 제2의 배구 인생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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