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정책에 ‘스마트폰 출하량’ 흔들···삼성·애플 주춤, 화웨이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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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정책에 ‘스마트폰 출하량’ 흔들···삼성·애플 주춤, 화웨이 질주

이뉴스투데이 2025-06-06 14:51: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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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삼성전자와 애플의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이 애초 예상보다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수요 둔화와 미국 관세 정책 불확실성이 양사의 성장세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6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4.2%에서 1.9%로 하향 조정됐다. 삼성전자의 출하량 성장률은 기존 1.7% 증가에서 ‘성장 없음’으로 낮춰졌고. 애플은 4%에서 2.5% 떨어졌다.

카운터포인트는 조정 배경으로 미국의 관세 정책을 지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4월 ‘상호 관세’ 부과 방침을 밝힌 뒤 스마트폰을 일시적으로 예외 품목으로 지정했지만, 이후 아이폰 등 해외 생산 스마트폰에 최소 25%의 관세를 예고한 상태다.

이즈 리 카운터포인트 부국장은 “삼성과 애플은 미국 시장 의존도가 높아 관세 리스크의 영향을 받는다”며 “북미뿐 아니라 유럽과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도 수요가 약화한 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다만 애플은 아이폰16 시리즈의 인기와 신흥 시장에서 고가 모델 수요가 꾸준해 출하량 자체는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시장 전반이 둔화한 가운데 중국 화웨이는 출하량 증가가 기대되는 브랜드로 꼽혔다. 보고서는 연말까지 부품 수급 병목이 완화돼 화웨이가 중국 중저가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화웨이는 지난 2023년 8월 ‘메이트60’ 시리즈 출시를 계기로 반등에 성공, 자체 개발한 고성능 반도체가 초고속 데이터 연결을 가능하게 해 경쟁력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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