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불이 막스 페르스타펜의 대체(?) 카드를 미리 알고 준비한 것일까?
‘스카이 스포츠’는 “레드불이 국제자동차연맹(FIA)에 육성 드라이버인 아비드 린드블라드(영국과 스페인, 2007년 8월 8일)의 F1 슈퍼 라이선스를 취득 신청을 했고, 이와 관련해서는 6월 10일 개최되는 FIA 세계모터스포츠평의회(WSMC)에서 다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8월 8일 18세가 되는 린드블라드는 슈퍼 라이선스 취득에 필요한 포인트 요건을 갖추고 있다. 그는 2024년에는 FIA F3에 참가해 종합 4위, 올해 FIA F2에 스텝 업 해 현재는 랭킹 3위이다. 올해 2월에는 ‘포뮬러리저널오세아니아챔피언십’ 타이틀을 차지했다.
스페인 GP에서 페르스타펜이 조지 러셀(메르세데스)과 접촉해 누적 페널티가 11포인트에 도달했다. 이 때문에 페르스타펜은 자동으로 1경기 출전 정지되는 12점까지 1포인트만을 남겨놓고 있다. 12개월 지나면 페널티는 자동 소멸되지만 페르스타펜은 그때까지 캐나다와 오스트리아 GP를 치러야 한다.
오비이락(烏飛梨落)이지만 레드불은 린드블라드가 슈퍼 라이선스를 취득할 경우 다양한 선택지를 갖게 될 전망이다. 페르스타펜이 출전하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에서는 아이작 아자르(레이싱불스)을 승격시키고, 그 자리에는 린드블라드와 이사와 아유무(일본)를 활용할 수 있어서다.
한편 F1 참전 자격인 슈퍼 라이선스 취득 최저 연령은 18세였지만 FIA가 국제스포츠규정을 개정해 17세라도 탁월한 재능을 보이면 FIA의 단독 재량에 따라 슈퍼 라이선스를 발급할 수 있다는 내용을 추가시켰다.
Copyright ⓒ 오토레이싱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