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반진혁 기자 = 대한민국의 대기록이 조명을 받았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6일 공식 채널을 통해 “대한민국은 11회 연속 진출을 향해 전진했다”며 월드컵 본선 확정을 조명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21세기 모든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며 박수를 보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6일 오전 3시 15분(한국시간) 이라크 바스라에 위치한 바스라국제경기장에서 치러진 이라크와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9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대한민국이 고삐를 당겼다. 전반 30분 이재성, 설영우에 이은 패스를 받은 황희찬이 결정적인 상황에서 왼발 슈팅을 선보였지만, 골문을 벗어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득점 작업은 멈추지 않았다. 전반 38분에는 이태석의 패스를 이재성이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통해 계속해서 우위를 가져갔다. 전반 추가 시간 이강인의 날카로운 왼발 슈팅도 골대를 강타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대한민국은 계속 두드렸지만,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계속해서 두드리던 대한민국은 후반 17분 결실을 봤다. 오른쪽 측면에서 설영우, 이강인에 이은 패스를 받은 김진규가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통해 선제 득점을 뽑아냈다.
대한민국은 격차를 벌렸다. 후반 36분 황인범의 패스를 받은 전진우가 쇄도 후 내줬고 이것을 오현규가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반전은 없었다. 승리는 원정에서 2골을 몰아친 대한민국의 차지였다. 동시에 월드컵 진출 확정이라는 결과까지 따냈다.
대한민국은 이라크를 상대로 승점 3점을 확보하면서 쿠웨이트와의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대한민국의 월드컵 본선 진출은 1986 멕시코 대회부터 2026 북중미까지 11회 연속이다. 브라질, 독일,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스페인에 이어 전 세계 6번째 기록이다.
역사의 기록도 많다. 2002년 4강, 2010년 원정 최초 16강 진출, 2018년 독일 격파, 2022년 16강 등 수많은 추억을 만들어준 대한민국 축구다.
홍명보호는 월드컵 진출을 확정하면서 남은 일정을 실험과 대비라는 과제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홍명보호는 오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아시아 최종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후 9월 미국, 멕시코와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Copyright ⓒ STN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