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공유학교, 학생들 기후위기 대응 인식 변화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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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공유학교, 학생들 기후위기 대응 인식 변화 이끌어

이데일리 2025-06-06 09:18: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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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대표적인 교육정책인 ‘공유학교’가 학생들의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인식 변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경기공유학교는 △과천(텃밭농부) △시흥(에코-리더) △오산(생태환경)에서 생태·환경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기공유학교 ‘텃밭농부’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이를 통해 도교육청은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에 대한 학생 지식과 역량을 키우고 생태적 사고 전환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과천시 푸른과천환경센터와 협력해 환경교육사 전문 강사진이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그린워커 텃밭농부’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계절별 농작물을 텃밭에 키우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오감으로 느끼는 기회를 갖는다.

또 직접 재배한 농작물로 음식을 만들어 이웃과 나누며 배려하는 삶을 실천할 수 있다.

시흥교육지원청은 탄소중립 생태환경 모델학교 운영교(함현고)를 거점으로 고등학생이 참여하는 ‘에코리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기후 위기 데이터 분석 △생물다양성 분류 △신재생에너지 탐구 등의 활동으로 지구온난화와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온실가스 배출 감축 실천을 독려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산림복지환경교육연구소와 협력해 ‘사계절 오산나래 생태·환경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멸종위기종, 생태교란종 등 여러 생물종을 익히고 정서 곤충을 활용한 산림치유 등 생태계 파괴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자연과 교감하는 활동을 펼친다.

1회차 프로그램 참여 후 진행한 학생 설문에서는 생태 감수성 지수 상승 결과를 얻는 등 실질적인 교육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경기공유학교 생태·환경 프로그램을 전 지역에서 확대 운영해 학생들이 생태 감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오는 9일 국립수목원과 국제식물원보전연맹(BGCI)이 주최·주관하는 ‘제11회 세계식물원 교육총회’에 참가해 경기공유학교의 다양한 생태·환경 프로그램 운영 성과를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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