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물길 뚫는 호반 ④] 호반, HMM 인수설 일축...신사업 확장엔 “다양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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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물길 뚫는 호반 ④] 호반, HMM 인수설 일축...신사업 확장엔 “다양한 가능성”

투데이신문 2025-06-06 08:35: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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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본사. [사진=뉴시스]
호반건설 본사. [사진=뉴시스]

【투데이신문 심희수 기자】 ‘물류업 진출설’에 휩싸인 호반그룹이 HMM 인수 참여 가능성에 대해선 “검토한 바 없다”며 선을 그었지만, 신사업 진출과 관련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밝혔다.

6일 호반그룹에 따르면 HMM 인수와 관련해서는 “검토한 적이 없다”며 최근 불거진 HMM 인수 후보설을 단호히 부인했다.

현재 시가총액 22조원 규모로 불어난 HMM의 인수 자격을 갖춘 민간 기업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이 각각 4조원, 3조원 이상의 유동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인수설의 근거로 제시됐었다. 하지만 호반 측은 이러한 추측들이 근거 없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호반그룹이 신규사업 분야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은 인정했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급변하는 대외 환경에서 안정적인 사업운영과 낮은 부채비율의 재무건전성을 유지해오고 있으며, 이와 같은 기조에서 당사는 위기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신규사업에 대한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는 건설업계의 장기 불황 속에서도 호반그룹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안정적 성장을 모색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실제로 호반그룹은 안정적인 분양수익을 바탕으로 견실한 재무구조를 유지해왔으며, 호반건설의 지난해 말 연결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9711억원, 단기금융상품은 3550억원에 달한다.

업계에서는 호반그룹이 안성 물류단지 개발, 대한전선의 전력 인프라 사업, 호반호텔 등 리조트사업 등과 연계해 항공산업 인수를 통한 복합산업군 구축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서 호반 측은 “단순 투자 목적 이외 별도 의견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호반그룹의 이번 해명에도 불구하고 호반그룹이 어떤 방향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해 나갈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뜨거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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