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17살? 계속 놀랍네'...프랑스전 멀티골+평점 9.7점! "결승도 기대" 야말, POTM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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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17살? 계속 놀랍네'...프랑스전 멀티골+평점 9.7점! "결승도 기대" 야말, POTM 차지

인터풋볼 2025-06-06 07:02: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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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EFA
사진=UEFA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라민 야말은 압도적 활약으로 또 POTM(Player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스페인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MHP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준결승에서 프랑스에 5-4 승리를 거뒀다. 스페인은 결승에 올라 포르투갈과 결승전을 치른다.

역대급 난타전 속 웃은 건 스페인이었다. 중심에 야말이 있었다. 야말은 미켈 오야르자발, 니코 윌리엄스와 공격진을 구성했다. 전반 스페인은 니코 윌리엄스, 미켈 메리노 골로 2-0으로 앞서갔는데 야말이 페널티킥을 유도하고 키커로 나서 골까지 넣어 3-0을 만들었다.

페드리가 야말 페널티킥 득점 1분 만에 골을 기록해 4-0까지 벌어졌다. 킬리안 음바페가 만회골을 넣었는데 야말이 또 골을 터트려 차이가 벌어졌다. 이후 프랑스는 맹공을 펼쳤다. 라얀 셰르키,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중심이었다. 셰르키 득점, 다니 비비안 자책골, 랑달 콜로 무아니 골까지 더해 턱 밑까지 쫓아왔는데 결과는 스페인의 5-4 승리였다.

 

POTM은 야말 몫이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 기준 야말 평점은 9.7점이었다. 야말은 2골과 더불어 드리블 성공 2회(시도 3회), 키패스 3회, 롱패스 성공 2회(시도 4회), 크로스 성공 1회(시도 1회), 그라운드 경합 승리 10회(시도 12회), 피파울 4회 등을 기록하면서 스페인 승리를 이끌었다.

UEFA는 “야말은 두 골을 넣고 스페인 공격 상황에서 끊임없이 존재감을 드러냈다. 나이를 믿을 수 없을 만큼 성숙했고 위협적이었다”고 평가하면서 야말에 POTM을 줬다.

야말은 바르셀로나에 이어 스페인에서도 2007년생 17살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야말은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스페인 라리가 35경기 9골 13도움을 기록했고 UEFA 챔피언스리그(UCL) 13경기 5골 3도움을 올렸다. 바르셀로나 라리가, 코파 델 레이 우승에 결정적 기여했다. 바르셀로나 흐름을 스페인에서도 가져와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야말은 “프랑스는 우리를 힘들게 하는 팀이다. 그래도 승리를 해 매우 기쁘다. 포르투갈과 결승을 치르는데 강팀 간 경기다. 스페인에 트로피를 다시 가져가고 싶다”고 하면서 승리 소감과 함께 포르투갈과 결승전 각오까지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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