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 경질→새 감독 선임’에 184억 든다...“레비 회장 어려운 선택에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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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경질→새 감독 선임’에 184억 든다...“레비 회장 어려운 선택에 직면”

인터풋볼 2025-06-06 05: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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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홋스퍼 다니엘 레비 회장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거취와 관련해 어떤 결정을 내릴까.

영국 ‘텔레그래프’는 5일(한국시간) “다니엘 레비 회장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결정을 앞두고 어려운 선택에 직면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염원하던 트로피를 들었다. 지난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0으로 승리했다. 2007-08시즌 이후 17년 만에 공식 대회 우승이다.

그런데 다른 대회 성적이 좋지 않았다. 특히 프리미어리그에서 11승 5무 22패를 기록하며 17위에 그쳤다. 강등권 바로 위였다. 잉글랜드 FA컵과 EFL컵에서 각각 32강, 4강에서 탈락했다. 이로 인해 토트넘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시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다만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도 있다. ‘풋볼 런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거취는 토트넘 레비 회장의 결정에 달려 있다. 특히 마지막 홈 경기에서 팬들이 보여준 열렬한 지지를 고려하면 유임을 바라는 목소리도 크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레비 회장이 간과해선 안 될 부분은 감독과 선수단의 관계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수단을 매우 아낀다. 선수단도 그를 깊이 존경하고 있다”라며 “만약 후임자가 유대감을 이어가지 못한다면, 선수들이 신뢰를 잃고 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라고 경고했다.

이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이별은 선수단 사기 저하와 라커룸 혼란을 불러올 수 있다. 유럽 트로피를 들어 올린 뒤 감독이 경질되는 상황은 선수들 입장에선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다. 이는 다가오는 시즌의 큰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금전적인 손해도 클 것으로 보인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토트넘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할 시 400만 파운드(약 73억 원)의 위약금을 지급해야 한다. 여기에 새로운 사령탑까지 선임한다면 최대 1,000만 파운드(약 184억 원)가 들 수도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과 함께 하고 싶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혀왔다. 그는 “솔직히 말하자면 전례 없는 일을 해낸 상황에서 내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정말 이상했다”라며 “토트넘이 앞으로 매년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진짜 경쟁자가 될 수 있는 순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레비 회장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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