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잔루이지 돈나룸마의 에이전트가 AC 밀란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영국 ‘골닷컴’은 5일(한국시간) “돈나룸마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미래에 의문을 표하면서, 친정팀 AC 밀란을 비롯해 유벤투스, 인터 밀란 등이 차기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돈나룸마는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다. 지난 2015-16시즌 AC 밀란에서 데뷔해 2020-21시즌 PSG에 합류했다. 입단 초반엔 케일러 나바스와 번갈아 출전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주전 골키퍼로 올라섰다. 특히 이번 시즌 PSG의 트레블에 공헌했다.
다만 PSG를 떠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에 따르면 PSG가 돈나룸마에게 연봉이 삭감된 재계약을 내밀었다. 만약 돈나룸마가 재계약을 맺지 않는다면 다음 시즌이 끝난 뒤 자유 계약(FA) 신분이 된다.
PSG 입장에선 돈나룸마와 재계약을 맺지 못한다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를 다른 팀에 팔아야 이적료를 남길 수 있다. 현재 유벤투스, 인터 밀란, 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 명문 구단이 차기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심지어 친정팀 AC 밀란까지 나왔다. 다만 돈나룸마와 AC 밀란의 사이는 좋지 않다. 그는 PSG에 합류하기 전 AC 밀란에 거액의 연봉과 낮은 바이아웃 조항을 요구했다. AC 밀란 입장에선 들어줄 수 없는 요구였다.
분노한 AC 밀란 팬들은 이를 잊지 않았다. 지난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AC 밀란과 PSG가 만났다. 당시 AC 밀란 팬들이 돈나룸마를 향해 가짜 지폐를 뿌렸다. 지폐엔 돈나룸마의 얼굴이 그려져 있었다.
그럼에도 돈나룸마의 에이전트가 AC 밀란 이적 가능성을 열었다. 그는 “AC 밀란 복귀? 왜 안 되겠나. 폴 포그바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유벤투스로 갔다가 복귀했다. 불가능한 건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AC 밀란은 최고의 순간을 보내고 있지 않지만, 여전히 훌륭한 구단이다. 그리고 돈나룸마는 언제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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