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판매 빵 2종서 식중독 일으키는 살모넬라균 검출

식약처, 고칼슘 딸기크림 롤케이크 등 회수 조치

식약처가 식중독균이 검출된 시중 빵 2종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했다.

날이 무더워지면서 식중독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시중에 판매되는 빵에서 식중독균이 검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회수 조치에 나섰다.

식약처는 경기도 안양시 소재 마더구스가 제조하고 경기도 용인시 소재 푸드머스가 유통·판매한 ‘고칼슘 딸기크림 롤케이크’와 ‘고칼슘 우리밀 초코바나나빵’에서 식중독균인 살모넬라균이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수는 식약처, 질질병관리청, 지자체(충북 청주시 상당구, 충북 진천군, 충청북도 보건환경연구원)가 최근 충북 지역 2개 집단급식소에서 발생한 식중독에 대한 원인조사를 실시한 결과 급식으로 제공한 상기 2개 제품과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인 환자에게서 모두 동일한 유전형의 살모넬라균(살모넬라 엔테리티디스, Salmonella Enteritidis)이 검출됨에 따른 조치이다.

실제 세균성식중독의 흔한 원인균인 살모넬라균은 우유, 육류, 메추리알, 달걀 등이 주요 원인식품이지만 특정식품에 국한되지 않고 어디서든 발견될 수 있다.

식약처는 업체가 위치한 지역인 안양시청에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하도록 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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