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노련, “한전산업 재공영화 이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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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노련, “한전산업 재공영화 이행하라”

위키트리 2025-06-05 19:24: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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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산업개발 청사 전경 / 한전산업개발 제공

[위키트리]이율동 선임기자=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이하 공공노련)은 5일 최근 발생한 태안화력발전 한전KPS 하청 노동자 사망사고와 관련 성명서를 발표하고 한전산업개발 재공영화 약속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공공노련 성명서에 따르면 故 김용균의 죽음 이후,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석탄화력발전소에 긴급안전조치를 철저하게 이행하도록 했다. 그러면서 당·정 합의를 통해 석탄화력발전소에 적정인력 충원과 연료·환경설비 운전 분야의 재공영화를 약속했다.

연료·환경설비 운전 분야에서 일하는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의 한전산업개발노동조합 조합원 2300여 명은 정부의 재공영화 약속이행을 간절히 기다려 왔지만,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다. 그 과정에서 옆에서 일하는 동료의 죽음을 지켜봐야만 하는 한전산업개발노동조합 조합원들은 안타까움과 분통 속에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태안화력발전소는 올해 말부터 폐지가 시작된다. 이번 사고 역시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에 따른 인력감축으로 적정한 안전인력을 확보하지 못해 발생했다.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과정에서 적정한 안전인력 확보는 고사하고 연료·환경설비 운전 분야의 노동자는 일자리에서 속절없이 밀려난다. 이에 한국노총과 공공노련은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언제까지 먹고 살기 위해 집을 나선 노동자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참극을 반복해야 하는가! 우리는 얼마나 더 ‘일하다 죽지 않게!’를 외쳐야 하는가! 이 죽음의 사슬 안에서 우리는 언제까지 다음은 내가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안고 일해야 하는가! 늦었지만, 정부는 지금이라도 한전산업개발 재공영화 약속이행을 통해 당장 이 죽음의 고리를 끊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공공노련은 “더불어민주당과 새 정부가 약속을 이행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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