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G성동조선 제작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대만으로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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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G성동조선 제작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대만으로 출항

한스경제 2025-06-05 17:05: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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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G성동조선해양에서 제작한 석션버킷 재킷 하부구조물 마지막 물량이 5일 대만 창화 2b 해상풍력단지를 향해 출항했다./오스테드
HSG성동조선해양에서 제작한 석션버킷 재킷 하부구조물 마지막 물량이 5일 대만 창화 2b 해상풍력단지를 향해 출항했다./오스테드

[한스경제=임준혁 기자] 글로벌 해상풍력 기업 오스테드는 경남 통영에 위치한 HSG성동조선해양에서 제작한 석션버킷 재킷(SBJ·Suction Bucket Jacket) 하부구조물의 마지막 물량이 대만 창화 해상풍력단지로 출항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출항은 HSG성동조선해양에서의 모든 제작과 출하 작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됐음을 의미하며 동시에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중요한 이정표로 기록됐다.

총 66기의 석션버킷 재킷 하부구조물은 대만 중부 창화현 해안으로부터 35~60km 떨어진 해상에 위치한 창화 2b 및 4 해상풍력단지에 설치될 예정이다. 오스테드는 아시아 처음 해저 소음과 지반 교란을 최소화하는 프리파일링 공법을 적용했다.

오스테드와 HSG성동조선의 협업은 2023년 초부터 시작됐다. 같은 해 5월 하부구조물 제작을 본격화하는 ‘강재 절단(Steel Cutting)’ 행사를 시작으로 2024년 11월 첫 출하, 올해 4월부터 대만 해상풍력단지에서 설치 작업이 본격적으로 개시됐다.

양사는 제작 과정 전반에서 안전관리 강화, 품질 수준 확보, 납기 준수 등을 긴밀히 협업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박정민 오스테드 코리아 대표는 “이번 성과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해상풍력 발전을 견인하는 데 있어 한국 공급업체들의 핵심적인 역할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례”라며 “오스테드는 지난 10여년 간 한국 기업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및 아태지역 공급망을 구축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HSG성동조선과의 협업 또한 해상풍력 발전의 혜택이 한국 산업 전반에 고르게 확산할 수 있도록 지역 공급망 역량을 강화하려는 자사의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스테드는 국내에서도 1.4GW 규모의 인천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환경영향평가 등 주요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며 인천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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