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여신도들을 성폭행·추행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17년을 선고받은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 정명석 씨 관련해, 경찰이 고소장을 접수한 22건 가운데 마지막 사건을 최근 검찰에 넘겼다.
충남경찰청은 30대 여신도 A씨를 성추행한 혐의(준강제추행 등)로 정씨를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충남 금산군 소재 수련원에서 정씨로부터 7차례 성추행을 당했다며 2년 전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정씨로부터 성범죄를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한 피해자는 2022년 3명, 2023년 18명, 지난해 1명 등 22명이다. 경찰은 이로써 지금까지 확인된 정씨 관련 사건 수사를 마무리했다.
정씨는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 진산면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23차례에 걸쳐 홍콩 국적 여신도 메이플(30)을 추행하거나 성폭행하고 호주 국적 여신도 에이미(31)와 한국인 여신도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 1월 대법원에서 징역 17년 확정판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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