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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스타리아 전기차 실내 모습 <출처=오토에볼루션> |
현대차 스타리아 전기차의 실내가 최초로 포착됐다. 스타리아는 가장 독특한 외관을 가진 미니밴 중 하나다. 예정된 부분 변경 모델은 소폭의 외관 수정만 있을 예정이며, 이와 함께 전동화 라인업이 새롭게 추가된다.
요즘처럼 모든 자동차가 비슷비슷한 디자인을 공유하는 시대에 스타리아의 디자인은 단연 돋보인다. 미래지향적인 외형과 넉넉한 실내 공간에도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시장에선 탄탄한 상품성을 갖춘 모델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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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스타리아 전기차 실내 모습 <출처=오토에볼루션> |
스타리아는 2021년 처음 공개됐기 때문에 중간 주기 페이스리프트 시점이 도래했다. 현대차는 이미 신형 모델을 개발 및 테스트를 중이며, 일부 변화는 벌써 확인된 상태이나, 전반적으로 급격한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도 충분히 독특하고 미래지향적인 스타리아의 디자인은 F/L에서 큰 변화는 없다. 최근 테스트 중 포착된 차량의 외관은 기존과 거의 동일한 모습이다. 다만,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파워트레인에 있다. 신형 스타리아는 브랜드 최초로 순수 전기차(EV) 모델이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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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스타리아 전기차 모습 <출처=오토에볼루션> |
스타리아 EV 프로토타입은 지난 4월 독일에서 처음 포착됐으며, 몇 가지 디자인 요소들이 확인됐다. 전면부는 전기차 특유의 밀폐형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으며, 운전석 측 전방 범퍼에는 충전 포트가 장착됐다.
최근에 알프스 지역에서 외신 오토에볼루션이 촬영한 또 다른 스타리아 EV 프로토타입은 위장막이 줄어든 덕분에 세부 디자인이 더욱 뚜렷하게 모습을 드러났다. 특히 이번에는 실내 디자인도 최초로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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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스타리아 전기차 모습 <출처=오토에볼루션> |
공개된 실내 사진을 보면 기존 내연기관 모델 대비 대시보드의 변경은 최소화됐으며, 스티어링 휠이 새롭게 바뀐 점이 눈에 띈다. 이 스티어링 휠은 최근 현대차의 전기차 라인업에서 사용되는 디자인과 유사하다.
계기판 디스플레이는 기존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좀 더 각진 형태로 다시 디자인됐다. 이러한 미세한 변화는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반영하고 있으나, 소비자에게 큰 인상을 주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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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아 EV는 상용 모델인 현대 ST1과 동일한 전기 파워트레인을 공유할 가능성이 크다. ST1은 유럽 시장에서 이베코 e무비로도 판매하고 있으며, 76kWh 배터리와 160kW(약 215마력) 전기모터를 탑재해 WLTP 기준 약 32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스타리아 EV는 미니밴 특유의 유선형 외관 덕분에 더 나은 공기역학 성능을 갖춰 주행거리 향상에 유리할 수 있으며, 현대차가 더 큰 배터리를 탑재해 이를 보완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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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스타리아 전기차 모습 <출처=오토에볼루션> |
또 다른 가능성은 기아 PV5에 사용되는 파워트레인을 도입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다만, PV5는 전용 전기차 플랫폼(E-GMP.S)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플랫폼이 다른 스타리아(N3 플랫폼)와는 차이가 있다. PV5는 최고출력이 120kW(약 161마력)로 낮지만, 71kWh 배터리를 통해 최대 40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결론적으로 스타리아는 전기차 시대에도 기존의 독창적 디자인과 실용성을 유지하면서 전동화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디자인 변화는 제한적이지만, 전기 파워트레인 도입은 스타리아 제품군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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