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47도도부현 스타벅스 1주일컷으로 돌아보기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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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도부현은 47개인데

47개 도도부현에 스타벅스 매장이 전부 있음

왠지 다 돌아보고 싶어졌기 때문에 출발함

1. 오사카

오사카부 센난군

간사이공항 2층점

이번 여행은 간사이공항으로 시작했음

일단 이걸로 오사카를 날먹함

2.. 와카야마

와카야마현 와카야마시

츠타야 서점 와카야마 시민도서관점

난카이 전철을 타고 와카야마로 옴

츠타야 서점 안에 있는 매장이라 분위기가 독특함

모바일 오더로 주문만 하고 튀었음

3. 나라

나라현 나라시

나라가쿠엔마에역점

나라공원 앞에 있는 매장이 멋지긴 한데

거기까지 귀찮기도 하고 시간이 늦기도 해서 찾아봤더니 이런 데가 있더라

1일차는 여기까지

4. 효고

효고현 히메지시

피오레 히메지 1층점

히메지성 원툴의 도시

오늘부터 JR패스 개시라 신칸센역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히메지로 옴

하루에 스벅을 5~6번씩 가야 하기 때문에

당이랑 카페인 조절을 해야 해서 하루동안 무슨 커피를 먹을지도 계획해야 함

이렇게 생각 없이 프라푸치노같은 거를 먹으면 안 됨

5. 돗토리

돗토리현 돗토리시

샤미네 돗토리점

산인 지방이 제일 귀찮음

하지만 언젠가는 와야할 곳이다

돗토리는 스타벅스가 가장 마지막으로 생긴 도도부현이라고 함 (2015년 개업)

6. 시마네

시마네현 마츠에시

샤미네 마츠에점

시마네현의 현청 소재지이다

다케시마로 물의를 빚고 있지만 한국인 관광객이 없으면 경제가 안 돌아가서 한국인한테는 친절한 동네

목적은 스타벅스뿐이므로 돌아감

밥은 출발 전 돗토리에서 먹었던 사시미 정식인데 800엔 치고는 구성이 괜찮았따

7. 오카야마

오카야마현 오카야마시

산스테 오카야마점

돗토리 시마네만 돌았는데 해가 졌음 진짜 저기가 제일 가기가 힘듦

시코쿠의 관문이기도 한 곳임

또 밥 시간이 됐는데 먹을 게 없어서 나고야풍 오야코동을 먹음

8. 카가와

카가와현 타카마츠시

JR타카마츠역점

시코쿠로 들어옴

역 안에 있는 매장은 정말 편리하다

시코쿠 4개 현 중에서는 한국 직항이 제일 먼저 생겨서 가장 유명한 곳이기도 함

2일차는 여기까지

잠은 도쿠시마 가서 잘거임

9. 도쿠시마

도쿠시마현 도쿠시마시

도쿠시마역 크레멘트플라자점

도착했을 때 이미 영업 종료라 자고 일어나서 오픈런으로 감

도쿠시마는 진짜 시내에서 뭘 구경해야 할지 모르겠음

한국 직항이 있는 게 신기

10. 코치

코치현 코치시

코치 오비야마치점

시코쿠에서 제일 오기 힘들다;; 왔던 길 돌아나가야 해서 엄청 비효율적임

게다가 역 앞에 매장이 있는 게 아니라서 한참 시내로 들어와야 하는데

어차피 버스 시간이 남아서 밥도 먹음

중화소바 먹었음

11. 에히메

에히메현 마츠야마시

마츠야마 미나토마치점

코치에서 마츠야마는 버스가 더 빨라서 JR패스가 있지만 할 수 없이 버스를 탔다

마츠야마는 시코쿠 제1의 도시라고 함

타카마츠보다 더 크다

12. 히로시마

히로시마현 히로시마시

미나모아 히로시마 2층점

마츠야마 히로시마는 직선 거리는 40~50km 정도인데 육로로 가면 답이 안 나옴

그래서 배가 엄청 많이 다닌다

근데 타고 보니 그냥 신칸센 타고 가는 거랑 크게 차이는 안 나더라

고속선 외국인 할인 끝나서 정가 내고 타니까 너무 아팠음 (8천엔)

13. 야마구치

야마구치현 슈난시

츠타야 서점 슈난시립 도쿠야마역 도서관점

여기도 츠타야 서점 안에 있더라

요즘 도서관 다 맛깔나게 지어서 보는 맛이 있는 것 같음

14. 후쿠오카

후쿠오카현 키타큐슈시

아뮤플라자 코쿠라점

원래 예정에 없었으나 각이 나와서 코쿠라역에 있는 매장을 들렀음

아 참 그리고 지역 카드 13종도 전부 모으면서 다니고 있다

머그컵은 다른 지역에서 파는 경우가 있는데 카드는 얄짤없음

카드는 발급비도 없고 잔액 합쳐 쓰면 남는 금액 없이 싹 긁어쓸 수 있어서 안 살 이유가 없음 

3일차는 여기까지

15. 오이타

오이타현 나카츠시

전날 밤늦게 오는 바람에 오픈런

이런 시간이 아니면 아무도 없는 스벅 매장은 참 보기가 힘들다

항상 어딜 가도 사람이 많음

16. 사가

사가현 토스시

츠타야 토스점

사가는 사가역 앞에 스타벅스가 없다;; 고심끝에 토스(鳥栖)로 왔음

쇼핑몰 안에 있는 츠타야 서점 안에 있다

이 때가 2025년 4월 8일이었는데 큐슈는 벚꽃이 이미 끝물인 거 같았음

17. 나가사키

나가사키현 나가사키시

아뮤플라자 나가사키 신관점

신칸센이 생겼지만 가기가 더 불편해진 이상한 동네

산비탈에 집 쌓아올린 게 장관인데 그게 목적이면 여기까지 올 필요 없이 부산에서 보면 됨

예전에 잠깐 살았던 동네라서 오랜만에 와보니 좋았다

신칸센 생기고 나선 처음 와봤음

18. 쿠마모토

쿠마모토현 쿠마모토시

쿠마모토역점

나가사키에서 점심먹고 출발했는데 나가사키랑 전혀 관계 없는 오므라이스였음

오므라이스는 케챱볶음밥이 진리다 데미그라스는 맛알못임

쿠마모토는 쿠마몬에게 점령당해있기 때문에 눈을 마주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19. 카고시마

카고시마현 카고시마시

아뮤플라자 카고시마 프리미엄관 1층점

슬슬 커피를 먹기 힘들다

쿠마모토에서 빵만 사와서 여기서 커피 사서 합쳐서 먹었음

시간이 좀 남아서 쇼핑도 했고 유익했음

20. 미야자키

미야자키현 미야자키시

아뮤플라자 미야자키점

큐슈에서 유일하게 신칸센이 없다

그 말은 기차로 오면 개같이 오래걸린다는 뜻

카고시마에서 오는 길에 사쿠라지마를 볼 수 있다

4일차는 여기까지

21. 오키나와

오키나와현 나하시

나하공항 국내선 게이트내점

오키나와를 언젠가 한 번은 가야 했는데

서일본을 다 쓸고 왔기 때문에 지금이 적당한 타이밍이었음

잠깐 오키나와에 들렀다 가기로 했는데

마침 매장이 국내선 게이트 안에 있어서 나하공항 밖으로 나갈 필요도 없음

오는 길에 기내에서 나온 서비스 음료 맛이 기괴했음..

22. 아이치

아이치현 토코나메시

츄부국제공항 센트레아점

오키나와 체류 시간 45분이었음

바로 대유잼도시 나고야로 이동

하려고 햇는데 츄부공항도 아이치고 나고야도 아이치라면 여기서 안 할 이유가 없다

나고야역에서 시간 버릴 필요가 사라짐

비행기 옆자리 비어서 기분이 좋았따

23. 미에

미에현 욧카이치시

아피타 욧카이치점

미에 여기가 은근히 귀찮은데 있음

가는 길에 있는 게 아니라 찍고 다시 돌아나와야 하는 곳이 좀 번거로움

게다가 여기 JR이 제대로 힘을 못 쓰는 동네라 또 킨테츠 타느라 쓸데없는 돈이 나감

아이치현의 식민지이기 때문에 나고야에 왔을 때 겸사겸사 들러주면 좋음

24. 시즈오카

시즈오카현 미시마시

JR미시마역 미나미구치점

신칸센 타면 왼쪽으로 후지산 보임

신칸센은 공짜로 타고 있지만 그래도 사진 안 찍으면 왠지 손해보는 기분

시즈오카현 신칸센 주요 정차역엔 스타벅스가 다 있지만

미시마역이 제일 규모가 작아서 들렀다 가기 편하다

25. 카나가와

카나가와현 요코하마시

큐빅 플라자 신요코하마 3층점

이제 좀 두려운 수도권 스타트

두려운 이유는 평일 퇴근 시간이라서 사람이 개ㅐㅐㅐ많음

얼마나 많은지 모바일오더를 막아놓은데다가 매장 대기가 20분이라 뒤에 일정 다 틀어질뻔함

26. 도쿄

도쿄도 미나토구

JR도카이 시나가와역 라치내점

신칸센 개찰 안에 있는 매장이라 커피 살 때 기차 몇 분 남았는지 물어봄

근데 얼마 안 남았다고 하면 새치기해서 더 빨리 만들어주는지 좀 궁금함

언제 한 번 구라쳐봐야겠음

27. 이바라키

이바라키현 토리데시

아트레 토리데점

도쿄의 퇴근 시간은 너무 무섭기 때문에 그린샤로 대피했다 (어차피 공짜)

캐리어 들고 도쿄 만원 전철에 타는 것만큼 민폐가 없음

이바라키도 은근 귀찮은 위치지만 도쿄 안에 숙소를 못 구하는 바람에 어차피 여기서 자게 돼서

그냥 좋은 기분으로 들름

도쿄 숙소 가격 대체 왜이러는거임

28. 치바

치바현 카시와시

JR카시와역 츄오개찰내점

아까 갔던 이바라키현의 토리데역이 치바현 경계에 있어서 날먹으로 치바까지 먹을 수 있음

오늘 숙소도 여기에 잡았다

조금만 밖으로 나가면 숙소 가격이 확 떨어져서 좋음

5일차는 여기까지

29. 사이타마

사이타마현 사이타마시

에큐트 오미야 노스점

아침 출근시간 전철 꼬라지 보고 기겁해서 바로 특급 타고 우에노로 돌아서 올라감

시간은 더 오래 걸렸지만 만족함

여기도 개찰 안에 있는데 이런 매장은 문제가 지도에서 위치가 어딘지 정확히 알 수가 없다는 것임

하지만 생각보다 금방 찾았기 때문에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30. 토치기

토치기현 우츠노미야시

우츠노미야 파세오점

오늘부터 도호쿠 지방 순회

도호쿠 신칸센은 배차 간격이 딱 적절해서 오늘 이동 효율이 엄청나게 좋다

아까 사이타마에서 사온 빵이랑 여기서 산 커피를 합쳐서 아침을 먹었다

31. 후쿠시마

후쿠시마현 후쿠시마시

후쿠시마 S-PAL점

이제 본격적으로 도호쿠 지방

건물도 확 낮아지고 좀 시골같은 분위기가 됐는데

이런 곳에 있는 스타벅스도 사람은 많더라

모바일오더 안 해놨다가 큰일날뻔

32. 미야기

미야기현 센다이시

S-PAL 센다이 본관점

도쿄 돌아올 때까지 아마 여기가 제일 큰 도시일 거 같음

하필 점심시간에 온데다가 하필 지역 한정 카드를 사야 하는 도도부현이어서 기도메타로 줄섰는데

다행히 20분만에 음료 받음

즌다쉐이크가 유명한데 쉐이크까지 먹을 순 없을 거 같아서 

분노의 맛챠프라푸치노 먹음

33. 이와테

이와테현 모리오카시

모리오카 FESAN점

신칸센 분리하는 역이라서 항상 사진 찍는 사람이 많다

그리고 밥도 먹음

뭘 먹을지 고민해봤는데 모리오카에는 냉면밖에 없는 것 같음

냉면 먹기엔 날씨가 좀 추운 거 같기도

34. 홋카이도

홋카이도 하코다테시

하코다테 고료카쿠역점

홋카이도는 홋카이도 전체가 하나의 '도' 라서 입구만 치고 빠지면 됨

만일 삿포로를 가야 했다면 비행기를 탔을 것

모리오카에서 그래도 거의 2시간을 와야 한다

하코다테역 앞에는 스타벅스가 없어서 고료카쿠로 왔는데 새로 생긴 매장같았다

깨끗함

35. 아오모리

아오모리현 히로사키시

츠타야 북스토어 히로사키 히로로점

아오모리역 앞에도 스타벅스는 있는데 그럼 뒤로 돌아가는거라

빨리 호텔 체크인 하고 싶어서 여기로 옴

마감 직전이었는데 베이커리류가 너무 심하게 남아있길래 앞에서 서성였더니

마감이라 30% 세일해준다고 츄라이츄라이 하던데 스타벅스도 이런 게 있는줄 몰랐음

세일에 약해서 샀음

36. 아키타

아키타현 아키타시

아키타역점

아오모리 - 아키타 사이를 다니는 열차는 정말 사람이 없다.. 그냥 주민복지로 운행하나봄

개찰을 나오면 아키타견이 지켜보고 있음

이번에도 역 안에 스벅이 있어서 역 밖으로 한 발자국도 안 나가봄

37. 야마가타

야마가타현 야마가타시

야마가타 S-PAL점

아키타에서 직행으로 가는 게 없어서 센다이를 찍고 들어갔음 (근데 이게 한 3시간 빠름)

신칸센은 진짜 미친놈이다

도호쿠 지방에서 제일 오기 힘들다 

내륙에 있는데다가 신칸센이 도쿄 방향으로만 나있어서 다른데서 오기가 매우 어려움

38. 군마

군마현 타카사키시

E'site 타카사키점

도호쿠 지방 다 끝나서 이제 수도권 남은 거 처리

오늘 이동 효율이 너무 좋아서 벌써 여기가 10번째 매장임

하루에 스벅을 10번쯤 가면 간판만 봐도 두려워짐

커피고 빵이고 걍 더 이상 아무 것도 먹을 수가 없어서 내일 먹을 거 샀음..

39. 야마나시

야마나시현 코후시

CELEO 코후점

전날 여기로 와서 하루 자고 8일차를 시작함

야마나시는 신칸센이 없는데다가 특급을 타고 한참을 들어와야 하고 다른 탈출로도 마땅한 게 없어서

오기가 좀 많이 힘들다 그래서 전날에 미리 들어옴

매장도 별로 그럴듯한 게 없어서 사실상 무조건 여길 와야 한다

40. 나가노

나가노현 마츠모토시

MIDORI 마츠모토점

알펜루트 입구라 그런가 서양인 관광객들을 엄청 많이 봄

이놈들은 스벅 주문도 개오래걸리더라...

왜 카운터에서 점원이랑 뭐먹을지 상담하고 있는지 모르겠음

41. 니가타

니가타현 조에츠시

나오에츠점

좀 트러블이 있었는데 건널목 사고가 있어서 열차가 2시간쯤 지연됨

하지만 일정 진행하는덴 문제 없어서 속행

이제 남은 지역이 호쿠리쿠 지방 뿐인데 호쿠리쿠 신칸센이 아슬아슬 니가타를 치고 지나가게 되어 있어서

보자마자 여기다 싶었다

근데 역에서 좀 멀더라..

42. 토야마

토야마현 토야마시

토야마 MAROOT점

이제 이번 여행 마지막 지역 호쿠리쿠 스타트

호쿠리쿠 신칸센이 생기면서 이동이 엄청 편해짐

이 날 푸드트럭도 많이 와있고 버스킹도 있고 볼거리가 좀 있었음

신칸센 기다리는 동안 잘 놀다 갔음

43. 이시카와

이시카와현 카나자와시

카나자와 포러스 6층점

호쿠리쿠의 중심 도시인 카나자와가 있는 도시

고고카레의 본점이 여기에 있다고 함

그래서 지역 축구팀 홈 구장 이름도 고고카레 스타디움임

어케 축구장 이름이 고고카레ㅋㅋ

44. 후쿠이

후쿠이현 츠루가시

츠루가역앞점

2024년에 신칸센이 츠루가까지 연장 개통되면서 주목받는 동네

원래는 특급 열차가 제대로 서지도 않는 역이었는데

지금은 오사카에서 호쿠리쿠 가려면 무조건 여기서 갈아타야 해서 싫든 좋든 내려야 한다

신칸센 생기면서 스벅도 새로 생긴듯 

45. 교토

교토부 교토시

JR교토역 니시구치점

원래 교토를 마지막에 하려고 했는데 나가노에서 일정꼬여서 순서가 좀 바뀌었음

와 근데 교토역 스벅은 이번 여행에서 사람이 제일 많았음

대기가 걍 말이 안 됨...

좀 많이 힘들었음

46. 시가

시가현 오츠시

VIERRA 오츠점

교토역에서 전철로 두 정거장만 나오면 시가현임

시가현은 신칸센 역에 스타벅스가 없어서 꼭 재래선을 타야 한다

비와코 남쪽에 있는 도시라 관광 안내에 반드시 비와코가 있음

47. 기후

기후현 하시마시

하시마후쿠쥬점

마지막 47번째는 기후현

영업 시간이 23시까지라서 여기를 제일 마지막에 오기로 했다

DT 매장인데 역에서 가까워서 걸어올만 했음

일단은 신칸센 역이기도 해서 오기도 편함

암튼 카드는 다 모았고

스탬프도 다 모였음

스타벅스는 주요 역 앞에 거의 다 있어서 전국일주 테마로 잡기에 난이도가 굉장히 낮음

큰 사고도 없어서 계획대로 딱 8일 걸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