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성석진 작가의 대표작인 ‘달항아리’와 ‘UNIVERSE’ 시리즈를 중심으로 한국 전통도자기의 조형미와 정신성을 현대 감성으로 해석한 도예 작품 50여 점을 선보인다.
그는 전통 백자의 단아한 형태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적인 조형 언어로 풀어내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두 개의 사발을 붙이는 ‘업다지’ 기법으로 비대칭성과 균열을 통해 도자기의 불완전함 속에 생명력과 조화를 표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UNIVERSE 시리즈는 작가가 작업실 앞마당에서 마주한 밤하늘의 별빛과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세종뮤지엄갤러리 관계자는 “일상적인 기물에 예술적 감성과 깊이를 불어넣는 자각의 작업은 예술과 삶,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탐색하는 여정”이라며 “이번 전시가 단순한 조형미를 넘어, 삶과 자연, 우주 그리고 시간에 대한 깊은 성찰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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