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美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 일정 조율 중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인천 계양구 사저에서 김명수 합참의장과 전화 통화하며 군 통수권 이양 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 통화를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기자들을 만나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 일정을 조율중"이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 시점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밝히면서 "전화 통화 내용 같은 경우, 일정 조율 중이고 아직은 확답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계속 국무회의라든가 현안들로 본격적인 논의를 더 못하고 지금 멈춘 상태"라며 "의전도 있고 결정되는 바로 일단 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 취임 첫날인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통화 시점에 관한 질문에는 "시차 문제 때문에 계속 조율중"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양국 간 관세 협상 및 방위비 조정 등 현안이 누적된 상황에서 정상 간 통화에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