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결혼과 출산 비용 등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불필요한 사회적 관행을 타파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부담 없는 결혼, 행복한 출산, 즐거운 육아, 자유로운 일·생활 균형 등 4대 분야, 20개 사업을 시행한다.
부담 없는 결혼 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이달부터 '작지만 특별한 결혼식' 관련 부대비용을 신혼부부 1쌍당 최대 300만원 지원한다.
출산 분야는 임신부 어촌마을 태교 여행, 출산 축하 용품 및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 초보 엄마·아빠 책 선물 사업을 한다.
임신부 태교 여행은 숙박비, 교통 상품권, 태교 여행 앨범 제작비 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비혼 가구 출산·육아 지원 개선 방안, 국제 입양 등 입양 활성화, 기혼 여성 추가 출산 지원방안 연구용역이 마무리되면 정책을 구체화하고 제도 개선이 필요한 과제는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가족 친화 프로그램 및 육아 근무 동영상 제작, 장난감 도서관 설치, 찾아가는 놀이터 운영, 아동 친화 음식점 운영, 가족 친화 인증기업 지원 등도 추진 중이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결혼, 출산, 육아, 일·생활 균형에 부담을 주는 사회적 관행을 타파하는 문화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저출생 극복을 위해 시대에 뒤떨어진 문화를 바꾸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나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