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백악관 中 언급에 "한국 대선과 별개 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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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백악관 中 언급에 "한국 대선과 별개 사안"

연합뉴스 2025-06-05 15:21: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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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 "신정부 외교안보 강국 비전 구현에 최선 노력"

외교부 대변인 정례브리핑 외교부 대변인 정례브리핑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이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6.5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김지연 기자 = 외교부는 5일 미국 백악관이 한국의 대선 결과에 대한 첫 메시지에서 중국을 언급한 점에 대해 "한국 대선과 별개 사안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백악관 공보실 백그라운드(익명) 언급에서의 방점은 한국에서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가 진행되었다는데 있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 대선 결과에 대한 미측의 공식 입장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명의 성명을 통해 잘 나타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 백악관은 지난 3일(현지시간) 대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묻자 "한미동맹은 철통같이 유지된다"며 "한국은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진행했지만, 미국은 전 세계 민주주의 국가들에 대한 중국의 개입과 영향력 행사에 대해서는 여전히 우려하며 반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겸하는 루비오 국무부 장관은 같은 날 정부를 대표해 발표한 공식 성명에서 중국에 대한 언급없이 이 대통령 당선을 축하한다면서 새로 출범하는 이재명 정부와 한미일 3자 협력 등 안보, 경제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국이 한국의 대선 결과 논평에 이례적으로 중국을 언급하면서 이재명 정부를 향해 중국에 대한 '거리두기'를 간접적으로 요구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우리 외교 당국은 이 언급이 나온 취지 등에 대해 미국과 소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 마무리 발언에서 "외교부는 신정부의 세계질서 변화에 실용적으로 대처하는 외교안보 강국 비전이 충실히 구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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