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비서실장, 위성락 안보실장, 황인권 경호처장, 강유정 대변인 임명
[포인트경제]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전자결재를 진행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뉴시스 (포인트경제)
5일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임기 첫 전자결재를 오늘 오전 9시 30분 고위공무직 채용 건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의 1호 전자결재 내용은 강훈식 비서실장, 위성락 안보실장, 황인권 경호처장, 강유정 대변인 네 사람에 대한 공직 채용 건이다.
강 대변인은 전날 "업무 및 인적 인수·인계는커녕 사용 가능한 인터넷망과 종이, 연필조차 책상 위에 놓여 있지 않다"면서, 대통령실에 근무하던 일반직 공무원들의 즉시 복귀 지시한 바 있는데 이날은 "조금씩 일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고도 밝혔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8일 일요일 대통령실 직원 조회를 통해 업무에 관련한 사항들에 대해 소통할 예정이다.
한편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 중인 첫 국무회의는 도시락 회의로 변경돼 진행 중이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국정 철학을 현재 내각과 공유하고 공약 관련 사항에 대한 검토와 업무 현황을 파악하며 대안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발생했던 대형 산불 재해의 특이성과 대비·대책·해결 방안과 관련해 깊이 있고 긴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해졌다.
한편 전날 이 대통령의 첫 행정명령은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구성 지시로, 이 대통령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통화하고 관련 부서 책임자 및 실무자의 소집을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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