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 지시에 직원 대부분 복귀···“업무 기반 복원 중”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직썰 / 김봉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복귀 지시에 따라 전임 정부 인사조처로 대통령실을 떠났던 직원들이 대거 업무에 복귀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5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실 근무 직원들이 대부분 복귀해 조금씩 일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고 밝혔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오는 8일 대통령실 직원 조회를 열어 업무 관련 사항을 공유할 예정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첫 인선 발표 직전 “(대통령실이) 무덤 같다. 아무도 없다. 필기도구 제공할 직원도 없고, 컴퓨터도 없고, 프린터도 없다”며 공직 인수인계 부재를 강하게 비판하며, 전임 정부에서 근무하던 공무원 전원의 복귀를 지시했다.

이에 따라 개인적 사정으로 복귀하지 못한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직원이 이날 오전까지 정상 업무에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