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 롯데유통군 대표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경험에 가치 제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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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롯데유통군 대표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경험에 가치 제공해야”

이뉴스투데이 2025-06-05 12: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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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
[사진=롯데]

[이뉴스투데이 황수민 기자] 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개막한 ‘전미소매연맹(NRF) 빅쇼(Big Show) 아시아퍼시픽(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다.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인 전미소매연맹 빅쇼의 아시아·태평양지역 행사로 지난해 처음 개최됐다.

올해는 ‘아마존’, ‘이온’ 등 글로벌 유통기업은 물론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Retail Unlimited)’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김 부회장은 지난 3일 ‘롯데의 유통 혁신’(Retail Transformation, The LOTTE Story)을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FairPrice) 그룹 CEO 비풀 차울라(Vipul Chawla)와 대담을 진행했다.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라는 비전 아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며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언급하며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하기 위한 노력은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인공지능)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자체브랜드)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부산에 ‘오카도(Ocado)’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 중이며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한 층 더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향후 3~5년간 유통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에 대해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해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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