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략하며 시작된 전쟁으로 인한 러시아의 사상자가 이달 100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4일(현지 시간)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우크라이나 총참모부, 서방 정보 기관 등 집계를 분석해 이달 중 러시아 측의 100만번쨰 사망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는 러시아군이 최근 하루 1000명의 병사가 사망 혹은 부상당하는 추세에 따른 것이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지난해 러시아군의 작전 강도를 등을 고려하면 사망자는 약 25만 명으로 추정된다. 작년 말까지 16만5000명이 사망했으며, 지난 6개월 간 9만명이 숨진 것으로 추산된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는 러시아가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다 규모다. "우크라이나가 훨씬 더 강력한 강대국에 대해 끈질기게 방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매체는 지적했다.
매체는 러시아가 매월 3~4만명의 새로운 병사를 모집하는 데, 이러한 엄청난 손실을 계속 감당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들에게 제국주의적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의 싸움이며 죽음에도 영광이 따른다는 확신을 주고, 더 후한 계약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언론인 출신 옥스퍼드 대학 연구원 엘레나 라체바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계약직 병사의 평균 연봉은 350만∼520만루블(액 6000만~9000만 원)에 달했다. 평균 연봉의 약 5배에 달하는 수치다.
계약직 병사가 사망할 경우 그 가족이 1100만~1900만 루블을 받도록 했다.
앞서 미국 전략국제연구소(CSIS)도 지난 3일 보고서를 내어 러시아군 사상자가 100만 명에 달하고, 우크라이나는 40만 명이라고 추산한 바 있다.
다만 CSIS는 러시아가 사상자를 축소 발표하고 우크라이나는 공개하지 않기에 정확한 수치 산정이 어렵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러시아군 전사자수가 2022년 2월 침공 이래 약 25만 명에 달한다며 "2차 세계대전 이후 소련 또는 러시아가 치른 어떤 전쟁도 우크라이나 전쟁만큼 높은 치사율을 보인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소련은 2차 세계대전 동안 약 870만 명의 병력을 잃은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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