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김민재의 부상이 심각해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에 능한 케리 하우 기자는 4일(한국시간) “김민재 측근에 따르면 김민재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는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여전히 아킬레스건이 문제이며 아직 훈련도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하우 기자는 이어서 “레버쿠젠은 김민재의 부상을 인지하고 있다. 클럽월드컵 조별리그를 포함해 뮌헨은 조나단 타를 절실히 필요로 한다는 것을 알고 있고 그렇기에 자신들의 요구를 굽히지 않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타는 6월 30일에 레버쿠젠과의 계약이 만료되는데 클럽월드컵은 6월 14일에 열린다. 레버쿠젠이 조기 계약 해지를 해야 타의 클럽월드컵 출전이 처음부터 가능한 상황인데 레버쿠젠은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뮌헨은 이를 들어줄 의사가 없으며 그러면서 타는 클럽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뛰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다른 센터백인 김민재가 부상으로 인해 뛰지 못하는 것이 유력하여 레버쿠젠이 이를 알고 타 이적료를 무리하게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민재의 부상은 시즌 도중에 있었던 부상이다. 지난해 10월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었다. 시즌 초반부터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거의 모든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었고 분데스리가를 비롯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했기에 어느 정도 부상은 당연한 일이었다. 적당한 관리가 필요했다.
김민재는 지난 3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오만-요르단 2연전에서 출전하지 못했다. 첫 명단에는 포함됐으나 뮌헨에서 부상이 확정됐고 중도 하차했다. 홍명보 감독은 당시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과 국가대표팀에서 굉장히 중요한 선수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뮌헨에서 선수 예방 차원에서 보호를 하지 않다 보니 결과적으로 우리가 중요한 일정에서 큰 선수를 빼고 경기에 나가야 한다”라며 뮌헨을 작심하여 비판했다.
어느 정도 홍명보 감독의 비판은 옳았던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A매치 이후 부상에서 돌아와서 다시 뛰기는 했으나 몸 상태는 완전하지 않았다. 다요 우파메카노, 이토 히로키 등이 부상을 입으면서 센터백 숫자가 부족했고 김민재는 무리하게 경기에 출전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 보니 실수도 잦았고 휴식을 취하지 못하니 몸 상태도 나빠져 시즌 막바지에는 아예 경기를 뛰지 않았다. 현재는 훈련도 못 할 정도의 상태이니 그동안 무리하게 경기에 나섰던 것이 입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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