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강영진 기자] 경기도의회가 9일부터 17일까지 도청 본청 1층 로비에서 '만화, 시대와 민주주의를 그리다'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는 경기도의회가 주관하고,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이 주관하며, 제주4.3범국민위원회와 전국시사만화협회가 참여한다.
전시는 제주4.3부터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10항쟁, 그리고 지난해 12.3 계엄 선포까지 한국 현대사의 민주화 흐름을 시대순으로 구성했다. 총 29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참여 작가는 전국시사만화협회 소속 현직 작가 20여 명. 권범철(한겨레), 김상민·성덕환(경향), 김용민, 김휘승, 서민호(국민일보), 서상균(국제신문), 손문상(프레시안), 이동수, 유동수(경기일보), 최민(민중의소리) 등이다. 지역 작가들도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개막식은 오는 10일 오후 1시 30분에 열리며, 정윤경 경기도의회 의장, 참여 작가와 도의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3시부터는 캐리커처 이벤트가 열린다. 시민 대상 메시지 보드 설치, 굿즈 증정 SNS 이벤트, 온라인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주최 측은 만화를 통해 민주주의와 인권의 의미를 보다 쉽게 전달하겠다는 취지다. 백경진 제주4.3범국민위원회 이사장은 "민주주의를 되새길 기회로 삼고 싶다"며 "조기 대선 이후 열리는 시의적절한 전시"라고 말했다.
관람 및 행사 문의는 제주4.3범국민위원회 전화 또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가능하다.
Copyright ⓒ 폴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