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대통령실은 4일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대통령실이 마련한 안가(안전가옥)에서 머무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한남동 관저는 점검 중이다. 최종적인 관저 선정은 추후 결정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대통령의 사저는 의원 시절 지역구인 인천 계양으로 경호 문제를 고려하면 이 후보가 계양 사저에서 용산 대통령실까지 매일 출퇴근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인선안 발표에서 경호처장 임명을 거론하며 "대통령 출근한다고 길 너무 많이 막지 않으시면 좋겠다"며 "제가 아침에 출근하는데 너무 불편하고, 사실은 안 좋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이 지난 4월 18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자 토론회에서 '용산을 쓰면서 다음 단계로 청와대를 신속하게 보수해 거기로 다시들어가는 게 제일 좋겠다'고 한 만큼 청와대 개·보수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어디를 관저로 삼을지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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