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상원기자] 전기차 800여대를 포함한 자동차 3천여대를 싣고 중국에서 멕시코로 향하던 자동차운반선에 화재가 발생, 알래스카 인근 태평양에서 표류하고 있다.
벌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4일(현지 시간) 이른 아 알래스카 인근 태평양상에서 중국에서 멕시코로 향하던 자동차 운반선 모닝 미다스호(The Morning Midas)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모닝 미다스호에는 800대의 전기차를 포함해 약 3,000대의 차량이 실려 있었으며, 승무원들은 화재를 진압하지 못해 배를 버리고 피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해안경비대는 이날 선원 22명 전원을 구조했으며, 부상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선적된 차량의 종류와 브랜드에 대한 정보도 공개되지 않았다.
해안경비대는 X에 “아닥에서 남서쪽으로 300마일 떨어진 곳에서 22명을 태운 600피트 화물선 모닝 미다스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응 중. 부상자 없음. 선원들이 적극적으로 화재 진압 중. 3척의 선박이 현장에 출동하여 지원 중이라는 내용을 게시했다.
이번 자동차운반선 화재는 지난 2022년 대서양에서 화재가 발생해 침몰한 펠리시티 에이스호 사건과 유사하다. 당시 사고선박에는 폭스바겐그룹 차량 약 4,000대가 선적돼 있었으며, 그 중에는 전기차 모델도 다수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화재 사건은 전기차에서 최초 발화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었으나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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