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자택이 인천 계양구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당분간은 용산 대통령실로 출퇴근 할 것으로 보이며 그 이후 청와대로 옮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자택인 해당 아파트는 인천 계양구 귤현역 인근에 위치한 '계양 센트레빌 3단지'로, 주변 교통과 생활 인프라가 비교적 잘 갖춰져 있는 지역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소년공 시절부터 성남시 상대원동에서 자랐고, 이후에도 성남을 떠난 적 없이 살아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변호사 시절을 포함해 성남 본시가지와 분당신도시 일대에서 거주하며 오랜 시간 지역 기반을 다져왔다.
1998년에는 분당 양지마을 1단지 금호아파트를 매입하며 첫 자가를 마련했고,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시절에도 해당 주택에서 실거주했다.
경기도지사 재임 당시에는 수원 도청까지 출퇴근했으며, 별도의 공관 사용을 하지 않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시 대표가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공석이 된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전략공천되자, 이재명 대통령은 성남 자택을 떠나 인천 계양구로 이주했다.
처음에는 계양구청 인근 오피스텔을 임시 거처로 사용했고, 이후 현재까지 알려진 계양 센트레빌 3단지 아파트에 전세 입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아파트는 인천지하철 1호선 귤현역 인근에 위치하며, 주변에 귤현초등학교, 인천계양아파트 단지 등이 있어 생활 편의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아파트 단지와 동호수, 평형까지 공유되며 해당 주택이 303동 53평형이라는 구체적인 정보도 확산됐다.
또한 온라인상에서는 "이른 시간에 출근하는 당선인이 나서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내용이 올라오며 지지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해당 자택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와 대통령 선거를 준비하며 활동했고, 실제로 선거 과정에서도 인천 계양을 지역구로 한 행보를 이어갔다.
선거가 끝난 뒤 대통령 당선인이 된 이재명 대통령은 관례에 따라 현재는 서울 소재 대통령 관저에서 생활하고 있다. 계양 자택은 임기 중 자택 방문이나 가족 거주 여부에 따라 향후 재조명이 될 가능성도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자산신고 내역에 따르면, 계양 자택은 전세로 거주 중이며 본인과 배우자의 명의로 된 성남 분당 수내동 자택은 여전히 공동명의로 유지되고 있는 상태다.
해당 자택에는 현재 세입자가 입주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 자택은 이재명 대통령이 오랜 정치 경력을 이어오며 거주한 상징적인 장소로 남아 있으며, 계양 아파트는 국회의원 활동과 대선 출마 전까지의 정치 활동의 거점이 되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선거 전날에도 해당 자택에서 출발해 여의도로 향하는 모습이 목격됐으며,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드디어 나보다 일찍 출근하는 대통령이 생겼다"는 반응이 나올 만큼 주거지에 대한 관심과 상징성은 정치적 의미를 넘어 대중적 관심사로 떠오른 모습이다.
결국 이재명 대통령의 자택은 성남에서 인천으로, 다시 청와대로 이어지는 정치 인생의 주요 배경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성남에서 시작된 정치인의 삶이 인천 계양이라는 지역 기반을 거쳐 대통령직에 오른 여정은 그의 거주지 변화만으로도 현대 정치사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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