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이주호 국무총리 직무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전체 국무위원의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이 대통령이 박성재 법무부 장관의 사의만 받아들이고 나머지 사임은 반려했다.
4일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이 대통령이 국정의 연속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전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교육부는 이날 기자단에 문자를 보내 "전체 국무위원은 지난 2일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며 "이주호 국무총리 직무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대통령께 본인을 포함한 전체 국무위원의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 직무대행은 이날 오후 3시30분께 이 대통령에게 직접 전화해 사의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직무대행은 지난 2일 대선을 하루 앞두고 인사혁신처에 자신을 포함한 윤석열 정부 장·차관들의 사표를 일괄 제출했다.
이 직무대행의 사의가 수용됨에 따라 국무위원 다음 순서인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총리 직무대행직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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