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태백시가 고향사랑기부금을 통해 모은 기금을 복지와 안전 등에 활용하는 것을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최근 '제2차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열고 기금사업 선정과 운용 변경 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주요 내용은 고향사랑기금 사업 선정을 비롯해 기부금 목표액 상향 조정이다.
지난해 결산자료를 반영해 예치금 회수액을 조정하고 미집행에 따른 보조금 반환 및 이자 수입을 기금운영 계획에 반영했다.
특히 이번에 어르신·영유아·취약계층 등 일상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는 복지와 안전 관련 3건의 기금사업도 벌이기로 했다.
해당 사업은 어르신을 위한 보청기·보행보조차 지원, 영유아를 위한 어린이집 친환경 안전조끼 보급, 상장동 주거취약계층 대상 주거환경 개선이다.
이들 사업은 제2차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4일 "따뜻한 참여로 조성된 고향사랑기부금이 어르신과 아이들, 취약계층의 더 나은 삶으로 이어지도록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기금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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