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의 파란만장한 인생 여정이 해외 언론들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AP통신, 영국의 가디언, 일본 NHK 등 주요 외신들은 그가 겪은 역경과 정치적 행보를 상세히 보도하며 한국의 제21대 대통령으로서의 의미를 조명했다.
어린 시절의 역경과 법조인의 길
AP통신은 이재명 당선인이 초등학교 졸업 후 생계를 위해 야구 장갑을 제조하는 공장에서 일하던 중 왼쪽 팔이 기계에 끼어 영구적인 장애를 입었다고 전했다. 이후 검정고시와 사법고시를 통과하며 인권 변호사로서 활동을 시작했고, 진보 정치인으로서 한국의 새 대통령으로 선출되었다고 보도했다.
영국의 가디언은 이 당선인이 경상북도 안동의 가난한 가정에서 자라며 장학금으로 법학을 공부했고, 1986년 변호사 시험에 합격해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거쳐 올해 대선에서 승리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경제 활성화와 불평등 해소, 국가 통합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정치적 행보와 외교 정책
프랑스 공영 매체 프랑스24는 이재명 당선인이 포퓰리즘 정책으로 비난을 받아왔지만, 태생부터 부유한 한국의 많은 정치 엘리트들과 구별되며 한국 사회의 불평등 문제 해결에 힘써왔다고 보도했다.
NHK는 이 당선인의 어린 시절을 조명하며, 성남시장과 경기지사를 지내면서 거침없는 발언과 뛰어난 행정 능력으로 유명해졌다고 전했다. 그의 일본에 대한 견해는 과거 강경하고 비판적이었지만 최근에는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 칭하며 우호적인 입장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재판 중인 현직 대통령
한편, 외신들은 이재명 당선인이 현재 여러 혐의로 재판 중인 점도 함께 언급했다. AP통신과 CNN은 그가 5건의 재판을 받고 있어 대선 출마에 위협이 되기도 했지만, 한국 헌법상 현직 대통령에 대한 대부분의 형사 기소가 금지되어 있어 재판이 중단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의 삶은 역경을 딛고 정상에 오른 인물로서, 국내외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의 정치적 행보와 외교 정책, 그리고 현재 진행 중인 재판 등이 향후 한국 정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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