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지역이 함께 웃는 놀이터…9월 착공 계획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 북부권인 주문진 지역에 공공형 키즈카페가 건립돼 지역 내 아동 보육 인프라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강릉시는 아이들을 위한 안전한 공공형 실내 놀이 공간을 조성하고 돌봄 인프라를 확충해 맞춤형 문화·건강·육아 지원 복합공간을 조성하고자 북부권역에 공공형 키즈카페를 건립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날 주문진문화교육센터에서 주민 간담회를 갖고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오는 9월 착공할 계획이다.
키즈카페는 주문진문화교육센터 2층에 684.968㎡ 규모로 조성된다.
그동안 주문진읍 등 북부권역에는 영유아 시설이 전혀 없어 영유아 및 아동이 안전하게 놀이와 신체활동을 즐길 수 있는 기반 시설이 부족했다.
이에 시는 정주 여건을 강화해 돌봄 환경을 개선하고자 13억4천만원을 투입해 복합문화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에 들어설 공공형 키즈카페는 영유아 및 저학년 초등학생까지 이용이 가능하도록 구성돼 영유아 인구 감소 대응 및 보육시설 접근성 향상 등 보육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홍규 시장은 "공공형 키즈카페는 놀이공간을 넘어 세대 간 소통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며 "주민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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