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광주 시민사회단체가 이재명 정부에 국민의힘 등 내란 세력 청산과 사회대개혁 실현을 요구했다.
186개 단체가 모인 내란청산·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비상행동)은 4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새로운 정부는 내란 청산과 사회대개혁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상행동은 "대한민국을 불지옥으로 내몬 내란 사태 이후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내란 정당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40%를 넘어섰다"며 "내란 세력에 대한 철저한 응징을 통해 다시는 내란을 꿈꾸지 못할 나라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란 정당 국민의힘을 해산하고 극단적인 대립을 넘어서 다양한 정치적 목소리가 공존하는 정치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며 "민주적 헌정질서를 파괴한 세력과 정당에 대한 법적 처벌 강화, 결선투표제, 비례대표제의 전면화를 통해 정치적 다양성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내란의 본질적인 조건은 사회적 불평등"이라며 "사회대개혁을 통해 불평등을 해소하고 차별과 혐오를 극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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