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수장 "이재명 당선 축하, 한국과의 정상회담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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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수장 "이재명 당선 축하, 한국과의 정상회담 기대"

이데일리 2025-06-04 15:04: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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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4일 이재명 대통령 당선과 관련해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엑스(X, 구 트위터)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한국과 EU 간 강력한 유대가 더욱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 (사진=AFP)


그는 “우리의 파트너십은 무역, 혁신, 방위 등 공유 가치와 공동 이익을 기반으로 구축됐다”며 “우리는 함께 규칙 기반의 세계 질서,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 그리고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을 옹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 EU-대한민국 정상회담은 이 모든 것을 진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가장 최근 한국과 EU 정상회담은 지난 2023년 5월 서울에서 열렸다.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유럽이사회 의장) 또한 이 대통령을 태그하며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을 축하한다. 인도-태평양 및 그 밖의 주요 동맹국으로서 우리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는 민주주의, 인권, 법치에 대한 헌신을 공유하며, 한국의 글로벌 역할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유럽외교협회(ECFR)도 “이재명 정부는 미국과의 동맹을 유지하면서도 중국·러시아와의 관계 개선, 북한과의 대화 재개 등 실익 중심의 외교로 전환할 것”이라며 “EU는 가치 중심 수사 대신 방산·경제안보·녹색기술 등 실익에 집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는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에는 소극적이지만 재건사업 등 경제협력에는 적극 나설 수 있다”며 “EU는 한국에 과도한 요구 대신 상호 이익과 유연성을 중시하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다른 유럽 현지 매체 및 전문가들도 한목소리로 “이재명 정부의 실용주의 외교는 EU와의 방위산업, 그린에너지, 전기차·배터리 등 분야 협력 확대에 기회”라고 진단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관련해 “한국과 EU가 공동 대응 전략을 모색할 수 있다”며 “25% 자동차 관세 철폐 등 ‘최소한의 레드라인’ 설정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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