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이상 모든 어르신 대상…"노후 삶의 질 향상"
(횡성=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횡성군이 민선 8기 공약인 '노인 건강지원비'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기존 생계·의료급여 수급 어르신에 한했던 목욕비 및 이미용비 지원을 이달 들어 70세 이상 전체 노인으로 확대했다.
군은 작년부터 연차적으로 대상자를 확대해왔으며 이번 조치로 횡성군에 주소를 둔 만 70세 이상 노인은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지원금은 수급자 구분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생계·의료급여 대상자는 연간 14만4천원, 그 외 어르신은 10만원을 받으며, 금액은 반기별로 전용카드에 충전된다.
카드는 횡성군에 등록된 가맹 목욕탕과 이미용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올해 신규 대상자의 상반기 신청 기간은 오는 9일부터 30일까지로,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다만 사회복지시설 또는 장기요양시설 입소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홍석 군 가족복지과장은 "사업 확대로 더 많은 어르신이 건강하고 위생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노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지속해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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