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누구나 스포츠를 즐기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49.42%이 득표율로 당선된 이재명(61) 대통령의 체육 공약 핵심은 ‘일상 속에 스며드는 스포츠’라 할 수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 생활체육 인프라 확대 ▲전 생애주기별 체육 활동 지원 ▲장애인 체육 기반 강화 ▲체육인 복지 기반 강화 ▲e스포츠 생태계 조성 지원 ▲낚시인을 위한 인프라 확충이라는 체육 공약들을 내세웠다.
이재명 대통령은 “누구나 언제든 운동할 수 있도록 국민체육센터를 확충하겠다”며 “과학적인 체력 측정과 맞춤형 운동 처방을 제공하는 국민체력인증센터를 각지에 둬 몸에 맞는 체력 관리를 돕겠다”고 밝혔다. 생활체육의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다.
그는 연령별 맞춤형 체육 활동도 물심양면 지원할 계획이다. 놀이 중심의 유아 친화형 스포츠 교실을 확대하고 학교스포츠클럽의 참여 기회를 넓히며 직장인들을 대상으로는 헬스, 수영 등 운동 수강료에 대한 세제 혜택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꾸준히 증가하는 노인 인구를 고려해 파크골프장과 게이트볼장 등 노인 스포츠 인프라도 확대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대통령은 장애인에게 차별 없는 체육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반다비 체육센터를 지속적으로 확충하는가 하면 체육인공제회 설립 지원, 체육인 자녀 돌봄센터 조성, 체육인 재교육 프로그램 확대 등을 통해 체육인 복지 기반도 강화하겠다고 언급했다.
e스포츠의 발전도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하는 바다. 이재명 대통령은 “e스포츠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지만, 여전히 스포츠로서의 인식은 부족하다”며 “e스포츠 중장기 발전 로드맵을 수립해 인식을 개선하고,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자신의 취미인 낚시와 관련해서도 당찬 공약을 내놨다. 그는 “주요 낚시터와 수변공원에 편의시설을 늘리고, 환경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즐길 수 있는 친환경 낚시 환경을 조성하겠다. 지속가능한 레저 스포츠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며 “체육은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국가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며 사회 전반에 전략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공공정책이다. 누구나 스포츠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행복한 스포츠 ▲건강한 학교체육 ▲차세대 스포츠 인재 육성체계의 전환 ▲유망주 성장 지원 ▲선수‧지도자의 안정적인 삶 지원 ▲체육 생태계 지속을 위한 스포츠 법·제도 개혁 ▲지역균형 스포츠 발전 ▲디지털 기반 스포츠(내 손안의 스포츠) 활성화 등 8대 정책 비전을 통해 체육의 기반을 공고히 다지고자 노력할 것을 공언했다.
“스포츠의 감동이 경기장을 넘어 우리의 일상 속으로 스며들게 하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다짐은 체육계에서 공감대를 얻고 있다. 다만 중요한 건 실행이다. 말뿐인 공약이 되진 않도록 임기 초반부터 구체적인 로드맵을 짜 수행해 나가길 체육계가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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