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군산 앞바다에서 주꾸미잡이 어선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군산해양경찰서는 4일 오전 8시5분께 전북 군산시 옥도면 비안도 서쪽 1㎞ 해상에서 2.3t급 어선 A호(군산선적)가 좌초돼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선박의 선미(뒷부분)가 물에 잠기고 선수(앞부분)만 수면 위에 떠 있는 상태로 발견됐으며, 당시 선박에는 승선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A호의 선적 정보를 통해 선장과 선주 등을 상대로 확인한 결과, 해당 선박은 포구에 계류돼 있던 중 없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해경은 인명 피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선내 수색과 함께 사고 경위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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