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홋스퍼 수비수 페드로 포로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지지했다.
영국 ‘골닷컴’은 3일(한국시간) “포로가 토트넘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지켜달라고 했다. 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미래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 가운데 나왔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염원하던 트로피를 들었다. 지난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0으로 승리했다. 2007-08시즌 이후 17년 만에 공식 대회 우승이다.
다만 다른 대회 성적이 좋지 않았다. 토트넘은 리그 최종전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1-4로 패배했다. 11승 5무 22패, 17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잉글랜드 FA컵과 EFL컵에서 각각 32강, 4강에서 탈락했다.
이로 인해 토트넘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물론 현지 반응은 그다지 좋지 않다. ‘풋볼 런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거취는 토트넘 레비 회장의 결정에 달려 있다. 특히 마지막 홈 경기에서 팬들이 보여준 열렬한 지지를 고려하면 유임을 바라는 목소리도 크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레비 회장이 간과해선 안 될 부분은 감독과 선수단의 관계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수단을 매우 아낀다. 선수단도 그를 깊이 존경하고 있다”라며 “만약 포스테코글루가 떠나고 후임자가 유대감을 이어가지 못한다면, 선수들이 신뢰를 잃고 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라고 경고했다.
이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이별은 선수단 사기 저하와 라커룸 혼란을 불러올 수 있다. 유럽 트로피를 들어 올린 뒤 감독이 경질되는 상황은 선수들 입장에선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다. 이는 다가오는 시즌의 큰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토트넘 수비수 포로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거취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지금은 클럽 축구에 대해 생각하고 있지 않다. 난 지금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에 와 있다. 중요한 두 경기를 앞두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잔류한다면 라커룸에도 좋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는 정말 좋은 그룹을 만들었다. 코치진에게도 시간은 필요하다. 리그 결과가 좋지 않았으나 그는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그것도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포로는 “솔직히 말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 가능성’ 이야기를 듣고 영향을 받았다. 내가 지난 2년 동안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었던 건 그 덕분이다. 솔직히 우리 팀은 감독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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