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는 세종뮤지엄갤러리 1관에서 6월 4일부터 15일까지 서양화가 이존립 작가의 개인전 '정원에서 꿈꾸다 73°'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이 작가가 오랜 시간 탐구해 온 '정원'을 중심 주제로 현대인의 감정에 따뜻한 위로와 사색의 여백을 전하고자 기획됐다. 전시에서는 200호 크기의 대형작을 포함한 총 23점의 회화 작품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 작가는 조선대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교육대학원 미술교육과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금까지 67회의 개인전 및 초대전, 300여 회의 국내외 단체전을 통해 꾸준히 작품세계를 확장해 왔다.
이 작가에게 있어 '정원'은 기억과 감성, 사유와 휴식이 머무는 서정적인 상징 공간이다.
작가는 '정원'이라는 원초적인 공간의 아름다움을 감각적으로 담아낸다. 작품 속 '정원'은 관람자가 잊고 지냈던 감정과 기억의 풍경을 되새길 수 있도록 유도하는 감성의 공간으로 기능한다.
세종뮤지엄갤러리 관계자는 "작가의 작업은 부드러운 색감과 정제된 구성 안에 고요함과 서정성을 담고 있다"며 "이는 곧 하나의 서사로 관람자에게 다가온다"고 설명했다.
더해 "화폭에 펼쳐진 정원의 이미지를 통해 누구나 마음속에 간직한 풍경을 만나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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