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박정우 기자] 밀양시가 청년들의 창업과 문화, 여가 활동을 아우르는 복합공간 ‘청년행복누림센터’ 건립을 본격화했다.
밀양시는 4일 “청년행복누림센터가 지난 3월 첫 삽을 뜬 이후 현재 공정률 약 15%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준공 목표는 2026년 7월이며, 시공은 대륜종합건설㈜이 맡았다.
센터는 경남 밀양시 부북면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내에 들어선다. 부지면적 2,081㎡, 연면적 1,644㎡ 규모로 지상 3층으로 건축되며, 총사업비 70억원이 투입된다. 이 가운데 51억 9천만원은 지방소멸대응기금, 18억 1천만원은 시 자체 예산이다.
센터 내부는 청년 창업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된다. 1층에는 창업지원 공간과 카페, 사무실이 들어서고, 2~3층에는 공유오피스, 공유주방, 회의실, 휴게공간이 마련된다. 밀양시는 이를 통해 청년들이 자유롭게 교류하고 협업할 수 있는 ‘유연하고 역동적인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건축 공사와 병행해 운영 프로그램 개발과 인테리어 설계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창업 멘토링, 창작 전시, 커뮤니티 모임 등 청년 중심의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해 2026년 상반기 시범운영을 거친 뒤 7월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양기규 밀양시 인구정책담당관은 “청년행복누림센터는 청년 인구 유입과 지역 정주 여건 개선에 기여할 중추 거점이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꿈을 실현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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